박승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포항은 포항제철 공업단지로만 유명했을 뿐 관광지로서의 이미지가 잘 홍보되지 못했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은 포항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포항은 산업관광도 유명하지만 호미곶,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관광지와 과메기, 성게알 등 먹거리도 풍부한 지역”이라며 “2011년에는 KTX가 연결돼 서울에서 1시간 53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협은 수도권 관광객의 포항 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협회 임직원과 여행업 대표 22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고 이후 양 기관간 실무 협의를 통해 MOU 체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4월 팸투어를 통해 포항 관광의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다”며 “포항이 명품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양 기관은 ▲효율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및 비즈니스 서비스 상호 제공 ▲홍보물 등 정보 상호교환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 및 권익보호를 위한 대정부활동 및 조사연구활동과 세미나 등 공동추진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행사의 적극 협력 등 협약 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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