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문화원, 한중문화우호협회, 베이징용경협여유발전유한공사가 주최하는 제4회 중화연 중국어 대회가 지난 5월31일 오후 2시에 주한중국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됐다.
하나투어, 중화TV, 시사중국어학원이 함께 후원한 이번 중화연 중국어 대회는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중국 관련 퀴즈와 작문, 공연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의 중국어 능력 및 중국 문화 이해도를 평가하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에서 할아버지까지 참가 폭이 넓었다. 작문 부문에서는 미국유학 준비생인 13세 남학생이 1위를 차지했고, 퀴즈부에서 3위를 차지한 15세 남학생이 상금을 전액 중국 지진 구호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예전과 같이 중국 관련 퀴즈와 작문부문뿐만 아니라 중국어로 하는 노래와 춤, 시낭송 등의 새로운 시도가 보였으며, 초등학생들의 동화구연, 대학생들의 한국 고전 악기로 서양 음악 캐논 변주곡에 맞춘 중국 노래와 힙합춤, 여고생의 태족춤, 남학생의 ‘양산박과 축영대’ 바이올린 연주 등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 여행신문(www.travel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