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5개 직영…전문성 확보
-짧은 일정의 저렴한 SA팩 주력

많은 여행사에서 ‘특수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중남미만을 10년 이상 판매해온 라틴코리아가 가격 대 성능비를 내세우며 중남미, 아프리카 연합상품으로 여행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지난 2일 대한항공(KE)이 상파울루에 재취항하면서 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라틴코리아는 남아프리카항공(SA)을 이용한 연합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남미 상품은 KE, LA, SA 연합상품으로 라틴코리아는 짧은 일정과 저렴한 요금, 아프리카 포함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라틴코리아 연준영 소장<사진>은 “SA를 이용하면 타 항공에 비해 남미까지 3시간가량 더 소요되지만 절반에 가까운 요금은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또한 10일, 15일 등 상대적으로 짧은 일정은 여행객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아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남미 상품이 지나치게 비싸고 일정이 긴 것도 수요가 늘어나지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 연 소장의 설명.

라틴코리아의 강점은 중남미에 15개, 아프리카에 2개 직영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캐나다에도 직영을 갖추고 있어 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는 것. 연 소장은 이에 대해 “직영을 운영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 되지만 전문성으로 승부하기 위해 중남미와 아프리카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년 전 ‘아프릭코리아’라는 법인을 따로 설립한 연 소장은 아프리카 여행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세 확장을 통해 내년에는 사무실도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에는 아프리카를 방문한 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붉은 사막으로 유명한 나미비아 지역에 주목, 본격적으로 상품 구성에 반영하고 있다. 연 소장은 “아프리카는 점차 비수기가 없어지는 추세”라며 “우기가 있긴 하지만 여행에는 큰 지장이 없고 오히려 짐바브웨 빅토리아폭포에 수량이 많아 장관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 모두 아직까지 ‘큰 시장’은 아니기에 인위적으로 늘릴 수 없다면서 연 소장은 “저렴한 가격과 수준 높은 행사 진행으로 여행객들이 최상의 만족도를 느끼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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