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호주- theme 4. 멜버른*캔버라*시드니‘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현지취재]호주- theme 4. 멜버른*캔버라*시드니‘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 여행신문
  • 승인 2008.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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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호주자유여행 일정

*글싣는 순서
theme 1. 퍼스*시드니‘직장인을 위한 두 도시 나들이’
theme 2. 멜버른*태즈매니아‘그녀들의 호주 문화탐방기’
theme 3. 애들레이드*울룰루‘호주횡단-아웃백 사파리 체험’
theme 4. 멜버른*캔버라*시드니‘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theme 5. 멜버른*태즈매니아‘우아한 플레이걸 따라잡기’

*지난 이야기 다시보기┃트래비 홈페이지www.travie.com 참조



▶김을수 소장 | PA투어
팀 내 유일한 스틱운전자. 모두가 잠자는 와중에도 고도의 집중력과 책임감으로 無사고 여행을 마치게 한 베스트 드라이버! 밥과 김치 없인 단 한 끼도 행복할 수 없는 토종 식성 탓에 고생 좀 했다. 비상시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그의 열두 마리 닌자 거북이를 끝내 볼 수 없던 게 아쉬울 뿐.

▶정대혁 소장 | 호뉴투어
5년간 시드니에 머물며 익힌 경험들이 이번 여행에서 빛을 발했다. 호주 현지인들과 즐긴 캠퍼밴 여행이 잊혀지지 않아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넉살 좋은 웃음과 무사태평 자신감으로 ‘인간 네비게이터’를 자청한 열정의 소유자.

▶김태규 과장 | 대구무궁화여행사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팀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매력남. 대구에서 인천, 인천에서 다시 호주까지. 호주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먼 길을 달려왔다. 투정도 엄살도 심하지만, 그만큼 넘치는 애교 덕에 캠퍼밴 안은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호주자유여행시리즈 4 _ 멜버른 & 캔버라 & 시드니


*호주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호주스페셜리스트프로그램(Aussie Specialist Program, ASP)’은 여행업계 종사자들 중 호주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갖춘 이들을 스페셜리스트로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ASP는 자유여행 상품개발을 콘셉트로 공모를 벌인 결과 총 5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4월10일부터 5월4일까지 자신들이 직접 만든 5가지 자유여행 일정에 따라 호주 전국을 여행했으며, 트래비 기자들이 이들의 모든 일정에 동행했다. 트래비는 총 5주간에 걸쳐 이들 상품을 따라 호주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캠핑카 Campervan Project in Aussie!
운전자가 새롭게 구성한 호주여행

어디를 여행하느냐보다 ‘어떻게 여행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 호주 스페셜리스트 4번째 팀이 고심 끝에 마련한 상품은 목적지보다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길 위의 리얼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로드 트래블(Road Travel)’은 직접 캠핑카를 끌고 광활한 호주 대륙을 누비는 매력적인 상품. 지루한 박물관과 입에 맞지 않는 음식에서 벗어나 이동 중 가슴에 와 닿는 풍경을 감상한다거나 직접 현지식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상상은 본 상품에서 모두 실현 가능하다.

★‘캠핑카 타고 달리는 로드 트래블’ 7박9일 일정표

1일 인천-멜버른 출발
2일 오전 7시 멜버른 도착 캠핑카 타고 포트 캠벨로 이동
(그레이트 오션로드 일몰 감상)
3일 발라랫-멜버른
(헬리콥터 타고 그레이트 오션로드 감상, 소버린 힐, 멜버른 야경)
4일 야라 밸리(도메인 샹동, 로치포드 와이너리 투어)
5일 알버리-우동가 (에타모가에서 점심식사, 흄 레이크 호수 밤낚시 등)
6일 캔버라-배트만스 베이 (전쟁기념관, 시청 관람 등)
7일 저비스 베이-울롱공-시드니 (하이암스 비치, 울롱공 등대,
시드니 도착 뒤 차량 반납, 쇼 보트 디너)
8일 시드니 자유여행
9일 시드니-인천 출발

*이 상품은 캠퍼밴 운전자가 동행할 때 이용 가능하다. 상기 일정표는 운전 실력과 날씨, 여행자의 기호에 따라 변동 가능. 추천 코스에 관한 입장료와 옵션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비교적 초보자도 여행하기 쉬운 동부 코스로 꾸려졌으며, 직항편을 이용해 현지 운전시 드는 체력소모를 최소화 했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캠퍼밴의 모든 것

▶캠퍼밴이란?
생활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장비들을 차 내부에 부착한 레저 차량. 우리나라에선 캠핑카로 통용되나, 외국에서는 캠퍼밴(Campervan) 혹은 캐러밴(Caravan)으로도 불린다. 사양에 따라 모터홈(Motorhome), 캉가반(Kangavan) 등의 차이를 두지만 전체적으로는 모두 비슷한 차량.

▶캠퍼밴의 종류
인원에 따라 대여 가능한 차종이 결정된다. 성인 2인의 경우 ‘유로 투어러(Euro Tourer)’, 어린이 1인이 추가될 경우 ‘히트톱 캠퍼(Hitop Camper)’, 성인 3~4명의 경우 각각 ‘유로 크루저(Euro Cruiser)’와 ‘유로 캠퍼(Euro Camper)’를 대여할 수 있다. ‘유로 딜럭스(Euro Deluxe)’는 가장 큰 캠퍼밴으로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 전 차량 화장실과 침대, 조리 가능한 싱크대 등이 구비되어 있다. 제한 인원을 넘길 경우 수백 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반드시 차량 적정 인원수를 지키도록 하자.

▶이용 전 준비물
운전자는 기본적으로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 면허증, 그리고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국내 면허증 소지자는 누구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면허시험장에서 7,000원을 내면 30분 이내 가능.

▶기름 넣는 법
호주는 모든 주유소에서 운전자 셀프방식이다. 주유기 앞에 차를 세운 뒤 Super·Disel·Unleaded 연료 중 하나를 선택한다. 일단, 주유통을 열고 기름호스를 삽입한다. 손잡이를 잡고 누르면 자연스레 계기판에 리터와 금액이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원하는 만큼 주유한 뒤 호스를 빼면 된다. 주유 뒤에는 매장에 금액을 말한 뒤 계산한다. 1L당 8~9km 정도 이동 가능.

▶캠퍼밴 대여 & 반납하기
호주에는 다양한 캐러밴 대여 업체가 있다. 도착지에서 가장 가까운 대여점을 찾아 최소 출발 2주 전·인터넷을 통해 예약한다. 이번 팀의 경우, 멜버른 공항에서 20분 거리의 ‘아폴로(Apollo)’를 이용했다. 퍼스, 다윈, 앨리스 스프링스, 케언스,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태즈매니아 등 10여 군데의 체인점을 지닌 대형 렌탈업체. 단, 매뉴얼(스틱) 차량만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www.apollocamper.com

▶캠퍼밴의 내부구조
일반적으로 차량 하부에 4개의 물탱크가 있다. 생활 용수, 생활 오수, 화장실 용수, 정화조의 용도로 쓰인다. 차량 내부에는 전기렌지, 냉장고, 인원수대로 맞춘 각종 식기와 포크, 플래스틱 와인 잔까지 세팅되어 있다. 물과 전기는 캠퍼밴 야영장에서 3일에 한 번 꼴로 충전하면 된다.

▶호주 내 운전 상식
호주는 운전석이 한국과 반대. 따라서 왼쪽 운전대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운전이 미숙하다면 앞으로 차를 보내 그 뒤를 따라가며 운전하는 것도 방법. 역주행을 하지 않도록 항상 우측 차선 우선으로 움직이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간판 읽는 건 어렵지 않으나 ‘라운드 어바웃(Round About)’은 당혹스럽다. 이 교차로는 둥글게 순환되는 원의 형태로 차를 U턴하거나 방향을 바꿀 시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속력을 줄이고 무조건 ‘우측 차량 우선’에 주의한다면 곧 익숙해진다.

▶주차 및 숙박요령
오지나 평원 같은 곳에선 무료지만, 도심에서는 정해진 공간 내 일정한 금액과 함께 주차해야 한다. 멜버른은 시간당 50센트. 캔버라는 시간당 80센트 정도. 가능 시간은 1~4시간까지로 예상 시간을 고려해 주차하는 것이 좋다. 티켓 박스에 주차 구역 번호를 입력한 뒤 동전을 넣으면 OK!
숙박은 캠퍼밴 안내책자를 이용한다. 호주 전역 수천개의 캠핑장이 일괄 정리된 지도를 통해 현재 위치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을 수 있다. 코인세탁기, 탁구장,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등 훌륭한 시설을 구비한 캠핑장이 가득. 시설에 따라 별 5개까지 등급이 나뉜다. 캠퍼밴을 주차할 수 있는 잔디 공간을 ‘파워캠프사이트’라 부르는데, 이에 차를 대면 전기 충전은 물론 식사와 샤워 등도 가능. 차량 내 취침이 불편할 경우 통나무집으로 지어진 캐빈을 이용할 수도 있다. 캠핑카에서 숙박할 경우 3인 기준, 34~40호주달러, 캐빈의 경우 2인, 90~110호주달러.




■Day 1 해안선 따라 기초 드라이브

오전 7시 무렵, 멜버른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택시를 타고 20분 거리에 위치한 캠퍼밴 대여 전문점 ‘아폴로’로 향한다. 주차장 가득 가지런히 놓인 다양한 차량들이 듬직한 자태로 예약자를 기다린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마친 상태라 간단한 서류 작성 뒤 곧 차량을 인도 받았다. 15분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차량 관련 안내사항을 숙지하는 건 필수. 차 내 부족한 물품은 없는지, 외관상 이상은 없는지 등 체크 과정을 거치면 본격적인 드라이브에 나설 수 있다.
오토매틱 차량이 없는 아폴로에서는 오로지 매뉴얼 운전자만이 차를 몰 수 있단다. 팀 내 유일한 1종 면허증을 소지자인 ‘캡틴 킴’의 험난한 드라이버 여정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해질 무렵에 맞춰 그레이트 오션로드 근처의 포트 캠벨에 짐을 푼 일행은 아스라이 저무는 황혼을 바라보며 긴장된 하룻밤을 마감한다.

■Day 2 골드러시와 초현대적 도시 사이

본격적인 드라이브의 시작이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장엄한 일출은 오전 6시30분경 가장 아름답다. 출사를 나온 세계 곳곳의 사진가들이 단 한 장의 사진을 위해 배수진을 친 풍경은 12사도를 닮은 조각상이 얼마나 장엄한지를 짐작케 한다. ‘헬리콥터’는 자연이 빚은 경이로운 걸작을 한눈에 담기 최적의 수단. 6인 정원 헬기를 타고 해안 절벽을 10여 분간 선회하는 동안 눈부신 아침 햇살이 내려앉는다.

포트 캠벨에서 180km 거리에 위치한 발라랫에서는 1850년대 호주를 강타한 골드러시를 체험할 수 있다. ‘소버린 힐(Sovereign Hill)’은 그 시절을 재현해 놓은 민속촌으로 직접 광산에서 사금채취 체험도 가능하다.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여행객도 어느새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 모래알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www.sovereignhill.com.au

*Accomodation 멜버른 도심으로부터 차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숙소를 이용한다. 호주 내 캠퍼밴 숙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아스펜 파크(Aspen Parks)’와 ‘빅포 홀리데이 파크(Big 4 Holiday Park)’를 동시에 취급하는 곳이라 그 규모와 시설 면에서도 최상의 숙박을 제공한다. 스파 시설과 풀장, 인터넷과 바비큐 시설 등의 고급 시설들을 갖춘 별 5개짜리 숙소. www.aspenparks.com.au

■Day 3 포도 향 와인계곡으로 떠난 하루

멜버른에서 2시간 거리에 빅토리아주의 와인을 책임지는 ‘야라 밸리(Yarra Valley)’가 있다. 계곡을 중심으로 형성된 수십개의 농장, 게다가 포도 재배에 더없이 좋은 기후 탓에 5분 거리마다 크고 작은 와이너리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중 호주 샴페인을 책임지는 ‘도메인 샹동(Domaine Chandon)’은 규모와 시설 면에서 단연 손꼽힐 만하다. 청포도의 맛과 향을 스파클링 와인에 담아 큰 인기를 모은다. 매일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며, 8호주달러 정도면 4가지 도메인 샹동을 크래커와 함께 음미할 수 있다.www.greenpointwines.com.au

‘로츠포드 와이너리(Rochford Wines)’는 도메인 샹동에 비해 아담한 와인농가로 서민적이고 친숙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로츠포드 와인은 호주 와인경연대회의 다수 입상을 통해 그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익히 유명하다. 주로 레드와인이 인기로 2층 갤러리에서는 그림 감상과 테이스팅을 겸할 수 있다. www.rochfordwines.com
야라 밸리 일대의 와이너리는 일반적으로 오후 5시 경 문을 닫는다. 지도를 펼쳐 근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도록 한다.

■Day 4 낯선 마을에서 벌인 바비큐 파티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서 이번에는 흄 하이웨이를 타고 우동가로 출발한다.
점심에는 우동가로 향하는 길목의 ‘에타모가 펍(The Ettamogah Pub)’에서 햄버거와 피시 앤 칩을 즐긴다. 호주에 4개의 체인을 둔 유명한 웨스턴 펍으로 이곳 우동가를 본점으로 한다. 도로 표지판에 따로 표기되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데, 갤러리까지 겸하는 지역 명소다. www.ettamogah.com

오후 4시쯤, 드디어 우동가에 도착한다. 다음날 해변이 아름다운 ‘저비스 베이’에 들르기 위해서 될 수 있는 한 많은 거리를 달려왔다. 내친 김에 대형마트에 들러 장을 본다. 여유로운 주차 공간 덕에 캠퍼밴의 육중한 체구가 전혀 부담되진 않는다. 마트에서 7~8호주달러에 왕새우 500g, 이어 질 좋은 호주산 스테이크용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다.
식사 뒤 근처 흄레이크(Hum Lake)에서는 저녁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우아한 백조 떼가 수면 위를 떠다니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야생과 물드는 바로 이런 순간이야말로 캠퍼밴 여행의 참맛이다.

*Accomodation 우동가에도 아스펜 홀리데이 파크가 있다. 아름다운 흄 레이크를 마주하고 있는 ‘ASPEN Parks Boathaven Holiday Park’는 그간 캠퍼밴 여행팀이 묵은 숙소 가운데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밤낚시가 가능한 호수를 지척에 두고 밤하늘 별무리가 또렷이 보이는 맑은 날씨 덕에 하룻밤 자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가신다. www.aspenparks.com.au

■Day 5 정갈히 구획된 호주의 수도

다음날에도 길 위에서의 시간이 많다. 가급적 저비스베이 근처까지 이동해야 하는 관계로 캠퍼밴은 쉼 없이 도로 위를 질주한다. 점심 무렵 들른 호주의 수도 ‘캔버라(Canberra)’는 너무도 깔끔하게 지어진 계획도시. 마치 미래 인공도시처럼 하늘에는 뭉게구름, 땅에는 호수와 푸른 들판으로 가득찬 도시에선 쓰레기 하나 버리는 것도 죄가 될 만큼 정갈하다. 많은 이들이 호주의 수도를 시드니로 착각하는 데에는 캔버라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있다. 하지만, 캠퍼밴을 타고 이동하는 도중 마주한 캔버라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이다. ‘전쟁기념관’에 들러 아이들을 위해 한국전의 참상을 돌아보는 교훈적인 시간도 좋고, ‘국회의사당’에 올라 눈 아래 펼쳐진 방사형 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배트만스 베이에 도착한 캠퍼밴은 해변을 따라 자리한 캠퍼밴 파크에서 또 하룻밤을 보낸다. 내일이면 캠퍼밴을 타고 즐기는 특별한 여행도 마지막이다.

■Day 6~7 차량 반납 후 시드니 자유여행

저비스 베이(Jervis Bay)’는 시드니 도착 전 캠퍼밴으로 즐기는 마지막 여행지다. 이곳은 시드니 남쪽의 둥근 항만으로 휴가지로 인기가 높다. 저비스 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암스 비치(Hyams Beach)’는 새하얀 백사장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시다.
저비스 베이에서 나오면 이제 종착지는 시드니. 족히 3~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다 보니 도중‘울롱공’에 들러 새하얀 등대를 감상하는 것도 소소한 휴식이다.

시드니 공항 근처, 아폴로 차량을 반납하는 체인점이 있다. 오후 6시경 도착한 일행은 퇴근 준비중인 직원들을 간신히 붙잡을 수 있었다.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는 이들의 완고한 방침 탓에 70호주달러라는 추가 금액을 내고 반납할 수 있었다. 만일 다음 날 아침 비행기로 호주를 떠나는 일정이라면 반드시 전날 여유 있게 반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드니에서의 자유 관광은 그로부터 1박2일 정도. 차량 반납 후 주어지는 저녁 시간, 그리고 그 다음날 하루를 온전히 시티 투어에 쏟을 수 있다.

호주 글=박나리 기자, 사진=Travie photographer 곽은정,
일러스트레이션=제스, 취재협조=호주정부관광청 www.austral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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