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네트워크…홈페이지 강점
-크루즈 지상수배…틈새시장 공략

오투어는 현재 중남미 비수기이고 여행시장도 위축돼 있지만 대한항공 중남미 연합상품 공식지정 랜드사로 지정된 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02년부터 미주 전문 랜드사로 출발한 오투어는 13년째 중남미 수배 업무를 맡고 있다. 2006년까지는 바리그브라질항공을 이용한 상품을 주로 판매해왔으나 항공사가 위기를 겪으면서 판매를 중단했고 2년만에 대한항공 공식지정 랜드사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중남미 패키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투어 공혜경 소장은 “6월초는 비수기인데다가 유가 급등, 불경기로 인한 여행심리 위축으로 16년만의 ‘재취항 효과’가 큰 편은 아니다”라며 “성수기인 10월 이후에라야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그 때까지는 지속적인 홍보와 안정적인 행사 진행으로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남미는 아직까지 한국 여행객에게는 ‘특수’한 지역이기에 안정적으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과 노하우에 대한 요구는 어느 지역보다 높다. 공 소장은 “중남미 8개 업체와 직영에 가까운 ‘올라(Hola)’ 네트워크를 맺고 홈페이지(www.hola latin.co.kr)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직원들을 현지에 보내 ‘직접’보고 배우도록 하고 있다”며 “뛰어난 네트워크 덕분에 인센티브, FIT에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투어는 틈새시장이나 다름없는 중남미 크루즈의 지상수배도 맡고 있다. 특히 로얄캐리비안의 일정 중 마이애미, 멕시코 등 기항지관광과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남극 크루즈의 기항지관광도 맡고 있다.

이과수 폭포, 쌈바 축제,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 아마존강 등이 있는 브라질을 최고의 여행지로 추천한 공 소장은 “그 동안 쌓아온 신뢰와 대한항공이라는 네임밸류를 통해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02-730-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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