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러 학생 입소
-비영어권 국가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

러시아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러 서울에 왔다?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러시아학생들이 단체 입소한다. 러시아 인바운드 여행사인 퀄리티여행사가 영어마을프로그램과 관광을 결합한 13박14일 상품으로 60명의 러시아 학생들을 유치한 것.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에서 6월부터 8월까지 20명씩 3차례에 걸쳐 방한하는 러시아학생들은 영어마을 프로그램을 9박10일 이용하고, 나머지 일정은 관광을 하게 된다. 이번 영어캠프에 대해 러시아 인솔교사 로기노바 나탈리아(Loginova Natalia)씨는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가 학생들의 해외문화 체험과 국제화 견문을 길러주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며 “9박10일 프로그램에 동참해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하루 10시간 이상의 집중 영어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집중력·창의력 향상과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수업 받는다.

한편, YBM에듀케이션에서 운영 중인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는 2007년부터 해외홍보 및 외국인 학생 유치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안내책자에 영어마을이 소개돼 중국 지사 4곳에 배포됐고, 하나투어를 통해 중국 청두 학생들이 70명 들어오는 등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는 비영어권 국가 외국인 학생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러시아 학생 단체객을 유치한 퀄리티여행사 이달형 사장은 “상품가는 200만원 정도로,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하는 상품이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처음이라 가능성이 불투명해 1차에 20명씩 총60명을 정원으로 정했는데,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1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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