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3만석으로 공급 확대 … 제주-청주 항공 노선 신설

제주항공(www.jejuair.net)이 지난 13일부터 서울~제주 노선에 보잉 737-800 항공기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보잉 737-800 항공기의 좌석수는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 중인 78석 규모의 Q400 항공기보다 2.4배 많은 189석 규모이며, 좌석별 등급이 없는 모노클래스(mono class)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노선의 운항 횟수는 기존 왕복 14회(주중 12회)에서 요일에 관계없이 김포→제주 17회, 제주→김포 16회로 늘어나며, 공급 좌석수도 주당 1만3884석에서 3만450석으로 2.2배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또 이달 중 같은 기종의 항공기 한 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어서 7월 중순경이면 제주행 공급좌석수가 또 한 번 증가될 예정이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13일부터 하루 왕복 3회 운항하는 제주~청주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왕복 3회 운항되던 제주~부산 노선은 왕복 4회로 1회를 증편 운영한다. 제주항공 취항 이후 지난 2년 동안 제주~부산노선의 누적 탑승률은 86.3%로, 지난 5월에는 약 92%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공급좌석 부족을 호소해 왔다.

제주항공은 청주-제주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7월13일까지 한 달간 화·수·목요일 항공편 중 매일 4편에 한해 인터넷으로 예약시 20% 할인된 3만3,520원을 적용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6월17일부터 26일까지 청주-제주 노선 화·수·목요일 3일간 7C805편(오후 7시5분 청주발)과 7C800편(오전 8시 제주발) 항공편을 2명이 이용하면 1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1 행사도 실시한다. 2인이 이용할 경우 1인당 요금은 2만950원. 청주~제주 구간의 정상요금은 주중(월~목) 4만1,900원 주말(금~일) 5만5,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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