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어, KE 148석 참여
-여행객 심리 변화가 관건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의 중국시장에서 후허하오터(호화호특) 전세기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인천-후허하오터는 7월22일부터 화·금요일 주2회로 대한항공 전세기가 예정돼 있는데, 이번 전세기에는 자유투어가 148석, 한진관광이 32석씩 각각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자유투어는 90석을 배분받았었지만 올해는 거의 독식하다시피해 참여한다. 지난해 참여했던 업체들이 모객저하, 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가운데 자유투어의 이러한 공격적인 면모는 더 눈에 띈다.

자유투어 박진한 차장은 “지난해 진행 결과 후허하오터 로드율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등 대단한 호조를 보였다”며 “골프와 패키지의 비중을 3대 7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그간 골프가 너무 부각돼 드러나지 않았지만 후허하오터의 관광적 잠재력과 매력도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세기 참여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후허하오터의 매력과 이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여행객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현재 관광시장의 환경적 요인은 고민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유투어는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고객사로잡기에 나섰다.

‘후허하오터·고비사막·대초원·하수하이 5일’상품은 관광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실속과 고품격 두가지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정으로는 인천-후허하오터-황하강-소리사막-하수하이-후허하오터-후이텅시러-후허하오터-인천이며, 실속 상품가는 62만9,000원부터, 고품격 상품가는 79만9,000원부터이다.

또 ‘초원 관광+태위CC골프 5일’은 골프만 특화시킨 상품으로, 태위CC는 총 18홀 규모로서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자연적인 풍경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시원한 날씨로 쾌적해 골퍼들의 반응이 좋은 골프장이다. 일정은 2,3,4일 차에 태위CC에서 총54홀 라운드를 하고 관광을 겸하는 것으로 상품가는 89만9,000원부터이다.

박 차장은 “후허하오터 상품에 대한 광고를 현재 4대 일간지 등에 내고 있으며 현재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이런 작업을 통해 여행객 심리를 움직여 7, 8월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징 상품을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5일 방문한 중국내몽고자치구여유국에서도 전폭적인 협조를 표명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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