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여행사들이 성업 중이며 꾸준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은 이제 여행상품 판매의 가장 중요한 창구다.
온라인 상품 판매는 1차적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 이미지와 텍스트를 얼마나 흥미롭게 게시하느냐가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상품설명’을 위해 중요한 것이 ‘사진’이다. 100줄의 설명보다 한 장의 인상적인 사진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얼마 전 베트남 중부 ‘다낭’의 전세기 운항이 결정돼 여행사들이 상품 준비에 한창일 때, 한 여행사 직원은 “다낭의 이미지컷이 부족해 관련된 사진을 여기저기서 구하느라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여행사 관계자들에 물어보니, 여행사들은 의외로 직원들의 출장 사진 관리를 잘 못하고 있었다.

이제 여행사도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확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 직원들의 잦은 출장을 콘텐츠 확보의 수단으로 100% 활용하면 여행사의 온라인 상품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직원 출장후기를 여행기 형식으로 소비자들에 공개하고 있다. 사진과 체험 설명이 덧붙여진 이 콘텐츠는 상세한 정보도 제공하고 상품 신뢰도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직원 출장 등을 통해 양질의 사진을 확보해 눈에 보이는 상품 정보 제공에 더 힘을 실어야 한다. 본지의 경우 현지취재를 다녀와서 확보한 사진 콘텐츠들을 지역별·테마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관리하고 있어, 필요할 때마다 사진 콘텐츠를 쉽게 찾아 활용하고 있다.
시작은 어려울지 몰라도 데이터베이스화를 습관화 해 꾸준히 콘텐츠를 확보한다면 머잖아 회사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