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호주 관광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호주 정부관광청 존 허치슨 청장을 비롯한 호주 관광업계 인사들은 지난 17일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정운식 회장을 비롯한 여행사, 항공사, 현지여행사(랜드사) 주요인사들과 함께 호주관광의 현안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현재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호주 관광을 정상화하기 위해 양국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오전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인한 저질 호주 관광상품판매, 무면허 랜드사와의 거래 등 한. 호 관광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광의 5개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이번 토론에서는 사업환경 및 면허제, 상품가격과 수익성, 신규 상품 개발, 관광산업 지식 및 기술 등 양국의 관심사를 세부적인 주제들로 나누어 각각 주제 발표를 갖고 이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형식을 양국의 의견이 충분히 교환됐다.
이와 관련 호주정부관광청 허치슨 청장은『이번 한국관광업계 인사들과의 만남은 한국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한국과 호주 두 나라 관광 산업의 이익을 위해 양국 관광업계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말 현재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총 12만3천8백 명으로 전년대비 38%증가를 기록했으며 올 해 말까지 약2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내년 초로 예정된 호주입국사증 제도인「전산처리 입국자격 심사제(ETA)가 실시되면 출, 입국이 보다 간편해져 호주 관광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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