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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 마그네틱아일랜드 * 프레이저아일랜드 8일
셀프 드라이브로 퀸즈랜드의 숨은 매력 엿보기


theme 1_ 울룰루 * 브룸 * 퍼스
Whispering Outback 6월22, 24일자
욕심 많은 여행자의 Luxury Aussie Experience
theme 2_ 케언즈 * 마그네틱아일랜드 *
프레이저아일랜드
셀프 드라이브, 퀸즈랜드의 숨은 매력 엿보기
theme 3_ 케언즈 * 다윈
‘Fun & Relax’짜릿하고 여유로운 호주의 맛
theme 4_ 퍼스* 멜버른
다이내믹 & 로맨틱 오스트레일리아 발견
theme 5_ 프레이저아일랜드+골드코스트+시드니
2030 자연과 도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theme 6_ 카카두국립공원+울룰루 아웃백
골드미시의 노던 테리토리 럭셔리 탐방기

케언즈부터 브리즈번까지 1,733km에 이르는 퀸즈랜드 동부 해안 고속도로를 따라가는 ‘선(線)의 여행’, ‘길의 여행’은 특별하다. 가는 곳마다 무공해 바다와 숲, 정겨운 소도시 풍경과 사람들이 숨겨졌던 보물처럼 곳곳에서 여행자들을 반겨 준다. 가족, 친구 등 여행 동반자와 함께 ‘주체적으로’ 길을 찾고, 숙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애틋함이 도톰하게 자라난다.

글=최승표 기자, 사진=박우철 기자
취재협조=호주정부관광청 www.australia.com

※ ‘셀프 드라이빙 투어 in 퀸즈랜드’
8일 일정표 (호주 현지 8일)

1일(金) 인천-시드니
2일(土) 시드니-케언즈, 쿠란다 열대우림
3일(日) 그린아일랜드에서 스노클링, 렌터카 임대 후 타운스빌 이동
4일(月) 타운스빌 인근 마그네틱아일랜드 일일투어, 에어리비치 이동
5일(火) 에얼리비치 낚시투어, 록햄튼으로 이동
6일(水) 번다버그 럼 공장 견학, 허비베이로 이동
7일(木) 프레이저아일랜드 일일투어
8일(金) 렌터카 반납, 열차 ‘틸트라인’으로 브리즈번 이동 후 시내관광
9일(土) 브리즈번-인천

*이 상품은 자유여행상품으로 상기의 일정은 여행사 직원이 추천하는 목적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항공사 및 출발 일정은 계절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호뉴투어 | 정대혁 소장, PAG | 김을수 소장

‘호주 통(通)’을 자처하는 두 ‘아저씨’가 호주에 떴다. 2년 연속 ASP에 선정된 이들은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가장 여행하고픈 일정을 구성했으며 머지않아 반드시 가족들과 다시 여행을 오겠다며 ‘사전 답사’하는 심정으로 9일간의 긴 여정에 올랐다. 동행했던 기자가 느낀 바, ‘베스트 셰프’ 정 소장과 ‘베스트 드라이버’ 김 소장은 렌터카 자유여행을 위한 환상의 콤비다.

■1st Day 케언즈
열대우림과 애보리진이 들려주는 이야기

케언즈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북쪽 관문으로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호주 휴양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현재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기에 홍콩, 일본을 경유하거나 시드니 등 호주 내 타 도시를 경유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첫 코스는 케언즈에서 북서쪽으로 34km 떨어진 쿠란다 마을. 이곳까지는 쿠란다 시닉 레일웨이(Kuranda Scenic Railway)를 이용했다. 100ha 규모의 쿠란다 마을은 그레이트배리어리프와 함께 휴양지로서 케언즈의 한 축을 형성한다. 그중에서도 애보리진의 문화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레인포레스테이션 자연공원은 필수 방문지다.

자연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관광객을 반기는 것은 캥거루, 코알라, 웜뱃 등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이다. 레인포레스테이션의 자랑은 호주 원주민 애보리진 문화 체험으로 창, 부메랑 던지기를 배울 수 있고 여우, 캥거루 등의 소리를 내는 애보리진 전통악기 ‘디저리두’를 배워 볼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파마기리’ 공연으로 북부 퀸즈랜드에 수만년 전부터 거주했던 각종 동물은 물론 애보리진의 전통적인 생활을 묘사한 다양한 부족의 전통 춤을 볼 수 있다.

열대우림의 진면목을 맛보고 싶다면 2차대전 때 쓰인 수륙양용 트럭을 관광용으로 개조한 아미 덕(Army Duck)을 타고 숲 속으로 들어가 보자. 수억년의 역사를 가진 식물들과 200여 종의 새, 나비를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생물 교과서’다.

■2nd Day 케언즈
바다 속 정글 탐험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바다 속 정글’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매력 속으로 빠질 차례다. 케언즈에서 가장 가까운 산호섬 ‘그린아일랜드’가 오늘의 목적지다. 투어업체에 사전 예약을 하면 아침 일찍 대형 버스가 케언즈 내 주요 숙소를 돌며 관광객을 태워 항구인 리프 플릿 터미널로 이동한다.

섬에 도착하자 케언즈 주변의 푸른빛 바다와는 전혀 다른 알록달록한 산호가 섬 주위에 퍼져 있었다. 바닷물에 몸을 담그기 전, 바닥이 유리로 된 글래스 보텀 보트(Glass bottom boat)에 몸을 싣고 형형색색의 산호와 다양한 종의 물고기를 구경했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 스노클링을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일. 비용을 조금만 더 들여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것이 좋다. 독성 해파리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전신 수영복을 입고 바다에 몸을 담그면 정녕 바다 속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이다. 케언즈에서 가까운 그린아일랜드 외에도 더 화려한 산호와 오염되지 않은 바다를 보고 싶다면 투어 업체를 이용해 무어리프, 아우터 리프, 미켈마스 케이 등을 방문하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다.

12시50분, 섬을 떠나 뭍으로 돌아와 케언즈의 유명한 중식당 ‘카페 차이나’에서 식사를 마치고 인터넷으로 예약한 차량을 받기 위해 렌터카 업체를 방문했다. 간단한 확인 절차 후 8인승 미니밴에 몸을 실었다. 액셀레이터에 발을 올려놓는 순간, 드디어 장장 1,733km에 이르는 여정의 막이 올랐다.

첫 목적지는 타운스빌(Townsville)로. 케언즈에서 349km, 좌우에 펼쳐진 풍경이라곤 끝없이 펼쳐진 사탕수수밭과 소떼뿐이었으나 장대하고도 낯선 풍경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5시간이 걸려 예약한 캠핑장에 도착했다. 이동 중 들른 마트에서 구매한 햄, 과일 그리고 한국에서 챙겨 온 라면과 햇반으로 든든한 만찬을 즐겼다.

*그린아일랜드는 그레이트어드벤처에서 크루즈를 연결하고 직접 리조트도 운영한다. 스노클링 혹은 글래스 보텀 보트, 각종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한 가격은 성인 AU$74, 어린이는 반값. greatadventures.com.au

■3rd Day 마그네틱아일랜드
소박한 흡인력 ‘마그네틱아일랜드’



셋째 날, 캠핑장을 나와 선착장으로 향했다. 또 섬으로 떠난다. 타운스빌 브레이크워터 터미널에서 8km 떨어진 마그네틱아일랜드(Magnetic island)는 애보리진들이 거주했던 섬으로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다른 섬들이 최근 들어 관광지로 개발된 반면 이곳에는 현재도 2000명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그네틱이란 지명은 18세기 호주를 찾은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섬 주변을 지날 때 나침반이 섬에 끌렸던 것에 기인한다. 후에 많은 이들이 나침반을 움직이게 한 물질을 찾아 연구했지만 아직까지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한다.

섬의 절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마그네틱아일랜드는 퀸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호슈베이, 넬리베이 등의 해변과 호주 전체에서 가장 많은 코알라가 서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년 중 320일 이상 햇볕이 쨍쨍한 이 섬에는 젊은 유럽 배낭여행객들이 유독 많다. 또 자전거 및 스쿠터로 섬 곳곳을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많으며 귀여운 모양의 자동차‘클래식 모크(Classic moke)’를 빌려 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마그네틱아일랜드에 처음 방문했다면 페리 선착장에 위치한 버스투어 업체의 섬 일주 관광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운전기사 겸 가이드가 섬 구석구석으로 안내하며 수공예박물관 방문, 왈라비 먹이 주기 체험까지 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선페리 타운스빌 브레이크워터터미널에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마그네틱아일랜드를 연결한다. 성인 기준 왕복 AU$29. www.sunferries.com.au
*마그네틱아일랜드 버스 섬 내에서 종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은 성인 AU$6.50이며 3시간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섬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은 성인 기준 AU$40. 버스투어는 오전 9시, 오후 1시 운영된다.
*레인포레스테이션 레인포레스테이션 애보리진 문화 체험, 동물원 관람, 아미덕 투어 등을 포함한 패키지 입장권은 성인 AU$40이며, 어린이는 반값이다. www.rainforest.com.au
*쿠란다 시닉 레일웨이 케언즈에서 오전 8시30분, 9시30분 두 차례 쿠란다까지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1시간45분. 성인 1인당 편도는 AU$41, 왕복 AU$61이며 AU$45 추가 시, 음료와 간식이 무한 제공되는 특등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www.ksr.com.au

■4th Day 에얼리비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세월을 낚다

타운즈빌에서 남쪽으로 475km가량을 달려 휘트선데이 제도(Whitsunday Islands)의 관문인 에얼리비치에 도착했다. 7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휘트선데이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산호 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청록빛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 하트 모양의 산호로 유명한 해밀턴아일랜드와 초특급 리조트 퀄리아가 있는 헤이먼아일랜드는 대표적인 섬으로 최근 6개월간 일하며 1억4,000만원을 벌 수 있는 ‘꿈의 직업’으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얼리비치에서 낚시투어를 사전에 예약한 일행은 소형 보트에 몸을 싣고 바다로 나갔다. 노련한 피싱 가이드가 가까운 바다에서 그물로 살아있는 미끼용 고기를 100여 마리 잡고는 조금 먼 바다로 보트를 끌고 갔다. 3시간의 낚시를 마치고 돌아서려는데 낚싯대 하나가 격정적으로 움직였다. 살이 도톰히 오른 퀸피시(Queenfish)가 잡혔고, 녀석은 그날 밤 저녁 상에 주인공으로 올려졌다. 물때만 잘 맞으면 패러갈전갱이, 바라문디, 코비아 등 다양한 종의 물고기들이 잡힌다고 한다.

*에얼리비치 낚시투어 낚시투어 피시다이브(Fish dive)라는 낚시투어 전문 업체를 이용하면 4명 이상을 기준으로 반나절투어가 최하 AU$99부터, 일일투어 AU$179부터 가능하다. 반나절투어에는 모닝티와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며 일일투어에는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www.fishwhitsundays.com.au



■5th Day
번다버그 럼(Rum)의 도시에서 여유 한잔!

케언즈를 출발해 어느덧 1,000km 이상을 달려왔다. 에얼리비치에서 낚시투어를 마치고 전날 밤 도착한 곳은 남회귀선이 통과하는 도시 록햄튼. 그곳 캠핑장에서 묵은 뒤, 다음날 이른 아침 번다버그(Bundaburg)를 향해 다시 차에 짐을 싣고 출발했다.
사탕수수밭 사이로 난 고속도로를 5시간 달려 번다버그에 도착했다. 번다버그는 그레이트베리어리프의 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사탕수수와 다양한 종의 열대과일이 재배되며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워킹홀리데이로 일하고 있는 곳이다.

번다버그의 상징은 사탕수수로 만든 술 ‘럼(Rum)’으로 일행은 양조장을 방문했다. 차량표지판에 럼시티(Rum city)라고 지역명을 표기할 정도로 럼에 대한 주민들의 애착은 남다르다. 오후 2시 투어에만 22개 국가에서 50명가량이 함께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공장투어는 오전 10시부터 매시간마다 30분씩 진행된다.

*럼 공장 투어 번다버그의 상징인 럼 제조공장은 필수 방문지. 공장투어를 할 때 유의할 점은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출입할 수 없고 카메라를 비롯한 전자기기, 금속을 몸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것. 술을 좋아하지 않는 이라면 무알콜 생강맥주(Ginger beer)를 마시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AU$9.9. www.bundaburgrum.com.au



■6th Day 프레이저아일랜드
프레이저, 모래섬이 빚어내는 황홀경

퀸즈랜드 해안도로 종단도 이제 막바지다. 번다버그에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허비베이(Hervey bay). 프레이저아일랜드의 관문 정도로만 인식된 허비베이에서 짐을 풀고는 해변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앉아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신선한 해산물과 양질의 쇠고기 스테이크를 즐기는 것은 지난 6일간의 일정 동안 장거리 이동에 지친 여행자들을 달래 주기에 충분했다.

이제 배를 타고 프레이저아일랜드로 떠날 차례다. 80만년에 걸쳐 모래가 쌓여 폭 14km, 길이 123km에 이른 이 섬은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고 불과 얼마 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생물권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대자연의 보고다.

프레이저아일랜드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4륜구동 자동차가 필요하다. 섬 내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고 프레이저익스플로러투어, 쿨딩고 등 현지 투어업체에 합류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일일투어를 즐기는 것도 좋다.

모래섬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채로운 풍경이 여행자를 맞는다. 울창한 열대우림 사이를 걸으며 희귀식물들을 관찰하고 나면 황금빛 모래와 층층이 밀려오는 파도가 빚어내는 절경 75마일 해변에 압도된다. 다음으로 프레이저아일랜드의 상징 ‘멕켄지호수’로 향한다. 사진으로 봤을 때와는 비교 불가한 감격이 몰려온다. 물이 워낙 맑아 수영을 마치고 햇볕에 몸을 말리면 되기에 소금기를 씻어내야 하는 바다 수영에 비해 훨씬 깔끔하다.

* 프레이저아일랜드 투어 허비베이에서 여행객이 묵고 있는 숙소 앞으로 픽업을 나와 섬으로 이동하는 페리, 4륜구동 차량으로 섬 투어, 점심식사 등 일체의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 일일투어는 AU$159, 1박 숙박시 객실 타입에 따라 AU$253~305. www.fraserexplorertours.com.au



■7th Day 브리즈번
강변을 산책하며 야경을 감상하며

참으로 많은 도시와 마을과 섬과 풍경들을 지나왔다. 어느덧 퀸즈랜드주의 주도 ‘브리즈번’으로의 마지막 여정으로 퀸즈랜드 종단 여행의 마지막 320km는 열차여행으로 선택했다.
이른 아침 묵었던 숙소를 출발해 렌터카 반납장소인 허비베이공항으로 향했다. 차를 지정된 위치에 주차하고 열쇠를 반납하는 간단한 절차를 마친 뒤 택시를 타고 킹피셔 페리터미널로 향했다. 틸트라인 기차역인 메이보로(Mayborough)까지 대형 버스가 승객들을 태우고 간다.

3시간30분을 달리니 이제껏 보지 못했던 고층 건물들이 멀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대도시 브리즈번에 가까이 온 것이다. 18층으로 건물 높이를 규제하고 있는 케언즈를 출발해 브리즈번에 이르기까지 대도시, 고층건물들을 하나도 못 본 것이다.

열차에서 내려 시내로 이동했다. 브리즈번에서는 그간 즐기지 못했던 쇼핑, 갬블링 등 시티 라이프를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소도시나 섬에서 즐기지 못했던 도심 도보여행도 남달랐다. 브리즈번 강변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다가 캥거루포인트에 이르러 일몰과 마천루들이 빚어내는 야경의 조화를 감상하며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 틸트라인 열차 케언즈부터 브리즈번까지 주요 해양 휴양지를 연결. 열차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클래스로 운영되며 이코노미만 해도 새마을열차와 비슷한 수준. ‘메이보로’역에서 브리즈번의 ‘로마’역까지 이코노미 AU$57.2, 비즈니스 AU$86.9. www.traveltrain.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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