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7주년 기획] 항공권 구매 가격 따라? 서비스 따라?
[창간 17주년 기획] 항공권 구매 가격 따라? 서비스 따라?
  • 여행신문
  • 승인 2009.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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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항공권 구매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곳도 또 가장 저렴한 곳도 온라인 사이트다.대표 사이트들을 직접 이용해보고 비교해보았다 <편집자주>


미로 헤매듯 사이트 넘나들어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사이트를 비교하게 되는 가장 큰 목적은 보다 저렴한 요금을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실제로는 비슷비슷한 요금이거나, 선뜻 선택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근거리는 그나마 적은 숫자의 항공사와 적은 숫자의 요금들이 나오기 때문에 비교가 간편하지만, 파리나 뉴욕을 치면 많게는 수백 개의 갖가지 가격대의 항공 요금들이 뜬다. 그것이 마치 미로처럼 느껴져서 어떻게 해야 올바른 길로 나아갈지 망설이고 또 망설이게 마련이다.


여행사 직원도 선호하는 사이트

항공권을 구매하고자 할 때 정신적 고통과 소요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우선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이것을 알면 최소한 마음이라도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주요 온라인 사이트들이 기본적으로 동일한 조건의 원가를 제공받고 있으며 사실상 서로간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수익 없이 원가로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 더 저렴한 요금을 내놨다면 이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사태일 뿐이며 그 대부분은 잠재적인 피해를 내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극단적인 예로 항공료 환불이 100%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우선 비교의 수고를 덜어주는 차원에서 여행사 직원조차도 선호하는 파워 사이트 몇 곳을 소개하겠다. 여행업계에 종사한다고 해도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격이 원가인 상황이어서 항공사가 특별요금을 내놓거나 상품개발을 위한 출장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 한 일반인들과 동일한 요금을 내고 항공권을 구매한다. 또 ‘기브&테이크(GIVE&TAKE)’에 대한 부담 때문에라도 정상요금을 주고 구매하는 게 편리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여행사 직원들이 항공권을 구매해야 할 때 선호하는 사이트로는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투어익스프레스 ▲와이페이모어 ▲클럽리치투어 ▲저스트고 등이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수익을 붙이지 않은 원가로 항공료를 내놓고 있으며, 항공예약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많이 해 항공권 구매가 최적화 돼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함정은 있다

원가로 판다고 하지만 사이트를 실제로 둘러보면 사방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최저가를 제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정항공사를 앞에 노출하거나, 반대로 특정항공사는 찾는 게 쉽지 않다.

특히 놀란 것은 가격이 수시로 변하는 사이트도 있다는 점이었다. 항공사이트 비교를 위해 최근 약 20일을 수시로 각 사이트 들락거렸다. 인기 여행 날짜나 낮과 밤, 혹은 항공 예약 현황에 따라 동일한 항공사의 동일한 출발 날짜의 요금이 달라지고 있었다. 또 경쟁사의 요금을 모니터링해서 반영하기도 하고, 또 시장 수요에 따라 더 많이 판매하고 더 수익을 많이 남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이 매우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점 때문일 테다. 서두르는 편이 낮은 클래스의 저렴한 요금을 이용하는데 유리하지만, 이왕에 할인항공권을 찾고 있다면 좀 더 여유를 갖고 사이트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땡처리 항공권의 한계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이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것이 ‘땡처리 항공권’이다. 출발이 얼마 남지 않은 항공권들이 ‘할인항공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땡처리 항공권’은 원래는 여행사들이 전세기나 선구매한 좌석들을 처리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또 지역이 매우 한정적이고 출발이나 귀국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건 쉽지 않다. 심지어 ‘할인항공권’보다 환불 규정이 까다로워 환불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요망한다. 한편 전세기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돌아오는 날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행기라도 놓쳤다가는 귀국길이 두 배 세 배 험난해질 수 있다.


“불친절한 담당자 신고하세요”

아무리 경쟁해도 요금은 더 이상 낮아질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예전과 달리 서비스는 제고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눈속임 요금을 내놓고 막판에 예약비를 받거나 취소가 쉽지 않은 업체들도 많았다. 각 사이트에서 예약과 취소를 모두 진행해 본 결과 회원 가입 없이도 구매가 가능한 와이페이모어 같은 회사도 있고, 취소시 ‘직원의 불친절’이 이유라면 해당 직원의 이름을 써달라는 온라인투어도 있었다. 클럽리치투어는 홈페이지에서 제휴사이트를 통했을 때보다 저렴한 요금을 내놓고 있으며, 인터파크투어는 종종 깜짝 요금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한다.

결국 장소를 정했다고 덜컥 구매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찰도 필요하다. 또 때때로 여행사에 없는 요금이 항공사 홈페이지에 뜨기도 하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장거리 항공사들은 그런 요금이 많다. 다만, 통화가 어렵거나 규정이 까다로워 불편이 따른다. 전화 상담의 어려움은 최근 몇몇 온라인 여행사에서도 지적되고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인건비 절약을 위해 일부러 전화 연결을 기피하기도 한다. 투어익스프레스는 이 때문에 자사는 전화 상담이 잘 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회복세 기대되는 여름이 온다

여름방학, 항공특가 요인…중국도 방학 맞아 몰려
일본, 중국·동남아 모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신문에 인바운드 통계를 제공하는 업체에 따르면 일본은 2만4526명으로 지난주 2만4381명보다 다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학생들의 방학과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달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일본인 내방객이 줄어든 탓에 항공사들이 특가를 제공하는 것도 회복세를 이어갈 동력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비여행사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모객이 줄어들긴 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항공 특가 등으로 기존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주 일본 인바운드 모객 수는 HIS코리아가 4784명을 기록해 1위를 달렸다. 이 모객 수는 지난해 3540명 보다 1200여명 이상 증가한 것이어서 최근 모객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는 체스투어즈가 지난주 보다 1200여 명 증가한 3704명으로 2위를 달렸다. 전국관광과 KTB투어, 롯데관광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중국도 홍콩을 선두로 모객이 활발해 지고 있다. 방학이 곧 시작돼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가격대 상품이 나와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동남아 인바운드 자료를 제공하는 업체에 따르면 중국과 동남아는 총 3114명으로 지난주보다 560명 늘어난 3114명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는 세린여행사가 450명으로 가장 많은 모객을 했고 다음으로는 한진관광(106명), 롯데관광(40명) 순으로 집계됐다. 홍콩을 비롯한 중국은 하나투어인터내셔날이 1126명을 모객 해 1위로 나타났다.

★ 아래 표와 관련한 설명을 주의 깊게 읽어볼 것.

(1) 검색시간 7월16일 10시~20시 (같은 구간은 비슷한 시간대에 진행)
(2) 성인 요금을 기준으로 가장 저가를 검색
(3) 사이트에서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으나 파리, 뉴욕 요금은 숙박, 유레일패스 구매 조건에 따른 할인 요금일 수 있음.
(4) 저가 요금 순서라고 표시된 표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음. 꼼꼼히 쳐다봤으나 매우 주도면밀한 사이트에서 놓쳤을 가능성도 높음.
(5) 특정사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요금도 있으나 기본 조건은 거의 대동소이함.
(6) 실제 소요된 시간은 개별 구간당 30여분 이상씩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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