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구·미주 등 여러 국가에서 1시간 앞당기는 하계 시간을 적용함에 따라 우리 나라에 취항하는 25개 외국항공사와 우리 나라 항공사의 93 여름 국제선 항공기 운항스케줄이 조정된다.
24일 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될 국제선 운항스케줄에서는 그 동안 로마-홍콩-서울노선을 주 2회 운항하던 이탈리아의 알리탈리아 항공사가 93 하계기간동안 운항을 잠정 중단함으로써 우리 나라 취항하는 외국항공사 수가 25개에서 24개로 감소되고 항공사들의 총 운항횟수는 92/93 동계기간의 1주일에 5백44회에서 5백57회로 증가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서울에서 오이타 봄베이 자카르타 암스텔담 로마 취리히 모스크바간에 각각 주 1회와 시카고 주 4회, 괌 주 3회 등 여객편 주 14회를 증편하는 반면 서울-방콕간 주 1회를 감편함으로써 주 3회 운항하고 화물의 경우 싱가포르 런던에 각 주 1회 증편과 파리의 주 1회의 감편으로 주 1회를 늘리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서울-사이판 여객편 주 4회를 늘려 매일 1회 운항하게 되고 서울-오키나와간 주 1회를 줄임으로써 국적항공사는 총 주 17회를 증편하게 된다.
외국항공사는 미국의 콘티넨탈 미크로네시아항공이 서울-괌, 사이판간 주 2회, 유나이티드항공이 시카고-서울-타이페이 간 주 3회, 일본항공이 후쿠오카 주 1회, 전일본공수가 서울-도쿄간 주 2회 등 주 8회를 증편한다.
한편 일본항공이 서울-도쿄, 구마모토 및 부산-도쿄간에 주 5회, 노스웨스트항공이 로스앤젤레스-서울-마닐라, 방콕간 주 4회, 알리탈리아 항공이 서울-홍콩-로마간 주 2회 등 주 11회를 감편한다.
한편 교통부는 오는 10월30일까지 적용되는 하계기간동안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스케줄 조정에 따라 이용객들이 각 운항노선에 대한 운항요일과 운항시간 등을 확인함으로써 항공기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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