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아시아나애바카스 김진호 상무-“고객의 요구를 채워주는 GDS가 궁극적인 목표”
[HOT Interview] 아시아나애바카스 김진호 상무-“고객의 요구를 채워주는 GDS가 궁극적인 목표”
  • 여행신문
  • 승인 2010.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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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애바카스인터내셔널컨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앞으로 애바카스가 선보일 다양한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관련기사 29면>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여행시장의 성장과 함께 애바카스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실시간 항공예약 엔진뿐 아니라 앞으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스템까지 요구되는 만큼 애바카스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부임 8개월을 맞은 아시아나애바카스 김진호 상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의성 높은 시스템으로 점유율 상승
-호텔 강점으로 다이내믹패키지 준비


-지난 2월 취임 후 8개월이 흘렀는데 소감은.
애바카스에 부임하기 전까지 20년 이상 항공 분야에만 근무했고, 한국 시장에 국한된 업무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부담이 컸다. 아시아나항공 본사, 후쿠오카 지사 등에서 근무해왔기에 전혀 모르는 여행사 고객을 상대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이제야 조금씩 고객들과 친숙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을 공부해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아시아나 본사에 비하면 회사의 규모는 작지만 보다 넓은 관점을 갖고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애바카스에 부임하고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가.
당장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고객이 선호하는 GDS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사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다양한 요구를 시스템에 반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공급 규모가 차이가 있는 만큼 점유율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고객이 선택하고 선호하는 GDS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바카스에 부임하고 보니 직원들의 자세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느껴졌다. 여행사의 필요를 최대한 해결해주려고 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

-애바카스는 온라인에 강하다. 앞으로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전략은.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애바카스의 점유율을 65% 수준으로 보고 있다. 애바카스의 전체 실적 중 약 20%가 온라인 부킹엔진을 통한 판매다. 이 비율은 다른 GDS, CRS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앞으로는 더욱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온라인 시장의 확대는 곧 FIT의 대중화, 성숙한 여행문화의 확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행 소비층의 주류가 되는 세대들은 에어텔을 선호할 것이다.
여기에 렌터카, 투어 프로그램까지 옵션으로 판매하는 형태가 크게 늘어날 텐데 결국 다이내믹 패키지를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애바카스는 현재 한국에서 타 GDS, CRS에 비해 호텔 판매가 많은 만큼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다이내믹 패키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호텔 딜러들을 끌어들여 보다 진화된 시스템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 5월 AWP V3를 선보였는데 한 화면에서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빠르고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최종 고객인 온라인 소비자들은 매우 조급한 경향을 보이는데 새로운 시스템이 이들에게 적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여행사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애바카스는 여행사가 아니기에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 환경적인 제약을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 머지않아 발권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

-카드오용 사고와 이에 대한 GDS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는데.
올해 초, 카드 오용사고가 여행업계의 화두가 됐는데 특정 항공사나 CRS, GDS가 주관하는 게 아니라 IATA가 보다 통합적인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바탕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보안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애바카스도 자체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올해는 아웃바운드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1,200만명 출국이 예상된다. 1,200만이라는 숫자는 곧 GDS의 시장이기도 하다. 애바카스가 시장의 후발주자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1,200만이라는 전체 파이는 앞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이는 곧 GDS사들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결국 애바카스도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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