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에른, 한국 마케팅 본격화
-지난해 한국인 33.2% 증가
-유레이드, 한국사무소 계획
-여행사 지원, 소비자 홍보 계획
독일 바이에른주가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이 급증한 데 힘입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한국사무소를 오픈한 바이에른관광청은 여행업계와의 공조는 물론 온라인을 활용한 소비자 대상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ITB베를린에서 만난 바이에른관광청 마르쿠스 크레폴트(Markus Kreppold·사진) 영업 매니저는 “2010년 한국 방문객이 급증했고,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진행한 워크숍의 긍정적인 성과를 주목해 한국사무소 개설을 결정했다”며 “독일과 한국의 여행시장을 잘 이해하는 유레이드코리아가 충분히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레이드코리아가 독일철도청 한국 발권센터를 맡으며, 한국에서 독일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인 것을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바이에른 지역을 방문한 한국인의 총 숙박일 수는 8만8,840박으로 2009년 대비 33.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청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관문인 뮌헨은 4만7,477박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뉘렌베르크는 34% 한국인 숙박일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체코 방문객도 늘면서 체코의 경계에 위치한 바이에른 지방의 숙박일수는 80% 이상 증가했다고 관광청은 밝혔다.
관광청의 목표는 명료하다. 한국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바이에른의 다양성을 알리는 것. 크레폴트 매니저는 “많은 한국인들과 여행사들이 바이에른이 얼마나 크고 다양한 매력이 있는지 아직 모른다”며 “매직시티, 독일철도청 등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신규 수요는 물론 재방문객도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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