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지는 물론 일정, 항공편, 여행사도 선택의 조건이 된다. 각 여행사들은 자사의 노하우와 강점을 살린 자유여행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여행사의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일정이 가능한 캐나다, 호주, 유럽, 마카오 지역 상품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하나투어
매일 출발하는 캐나다 항공 일주 여행

-여러도시 둘러보는 ‘멀티플라이어’ 상품
-밴쿠버+캘거리 자유여행, 239만원부터

캐나다·미국 등 미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한번에 2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한번 여행으로 여러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캐나다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나투어는 랜터카와 항공, 숙박을 접목시킨 ‘멀티플라이어’ 상품을 출시했다. 도시 별로 전 일정 시내 일급호텔에서 숙박하며 여기에 네비게이션 및 각종 보험이 포함된 렌터카를 상품에 가미해 좀더 활동적인 자유여행이 가능토록 했다.

멀티플라이어 대표상품으로는 ‘밴쿠버+캘거리 자유여행 8일’이 꼽힌다.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항공을 이용해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전일정 모두 보험이 가입돼 있고, 제공되는 렌트카에는 무료 연료가 1회 제공된다. 요금은 239만원부터 판매된다. 이외에도 ‘밴쿠버+라스베이거스+LA((3개 도시) 자유여행 11일’은 캐나다 외에 미서부 대표도시인 라스베이거스와 LA까지 관광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특급호텔을 이용한다. 요금은 249만원부터. ‘밴쿠버+밴프+캘거리+LA 자유여행 11일’은 밴쿠버와 로키, LA까지, 캐나다와 미국 서부 전역을 아우르는 상품으로 요금은 299만원부터(유류할증료, 세금 별도)이다.

하나투어 측은 “판에 박힌 패키지 일정을 기피하면서도 막상 어디서부터 자유여행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여기는 가족이나 커플, 친구 단위의 초보여행객에게 더없이 완벽하고 이상적인 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에서는 캐나다관광청과 함께 여행타입을 알아보는 이벤트를 진행, 1등(3명)에게는 캐나다 여행상품권 200만원을 수여한다. 1577-1233

■모두투어
“젊음이 살아있는 도시 시드니로 간다”

-국적기 이용 99만원부터 판매
-시내준특급호텔 사용, 이동편리

모두투어는 호주의 대표도시인 시드니로 떠나는 ‘스타일리시한 도시 시드니 6일 상품’을 출시했다. 시드니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가 강한 도시로 특히 젊은이들에게 선호되는 자유여행지이다. 최근에는 여행경험이 많은 젊은층이 에어텔을 이용해 허니문을 떠나는 경우도 많아 시드니를 허니문 여행지로 선택하기에도 적절하다.
모두투어의 시드니 6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시드니 직항편을 이용한다. 그룹좌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최소 출발인원은 4명부터이며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 100% 자유여행 상품으로 여행자는 기호에 맞춰 스스로 일정을 정하며 사전에 모두투어에서 제공하는 현지투어 상품을 고를 수 있다. 호텔은 시내에 있는 이비스월드스퀘어나 트래블 롯지웬트워스 혹은 동급 호텔을 이용한다.

시드니에 도착하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본다이비치 또는 오페라하우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달링하버에서 젊음을 만끽하고, 오페라하우스, 시드니타워 등 시드니를 대표하는 유명 명소를 둘러보기에 좋다. 특히 이 상품은 시내 호텔에서 숙박하기 때문에 유명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호주의 그랜드캐년인 블루 마운틴, 사막과 남태평양의 해변이 공존하는 포트스테판도 추천 장소다.

‘스타일리시한 도시 시드니 6일’상품은 99만원부터 판매되며 왕복항공권 비즈니스호텔 4박, 1억원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기타 특전으로는 시드니 관광 안내책자가 제공되며 출국전에 현지 투어를 예약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류할증료와 전일정 개별 비용은 별도 부담이다. 1544-5252



■참좋은여행
동유럽 여행의 참맛 9일로 충분하다

-프라하·비엔나·할슈타트 일주 상품
-에어프랑스 이용…169만원부터 판매

동유럽 여행에 있어 핵심도시인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관광은 물론 오스트리아 의 숨겨진 보물인 하슈타트에서의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참좋은여행은 ‘프라하·할슈타트·비엔나 자유여행 9일’ 상품을 내놓으면서 휴양과 관광, 독특한 일정으로 진정한 동유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좋은여행 측은 “동유럽에는 관심이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프라하와 비엔나, 짤츠부르그를 소개하는 동시에 오스트리아의 숨은 보석 할슈타트까지 둘러볼 수 있는 독특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좋은여행의 ‘프라하·할슈타트·비엔나 자유여행 9일’ 상품은 에어프랑스를 이용한다. 파리를 경유해 프라하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프라하에서는 바츨라프광장, 뮤즈텍광장, 하벨시장, 천문시계, 까를교, 프라하성을 둘러볼 수 있고, 모차르트 작곡의 돈지오바니 인형극도 빼놓을 수 없다. 프라하에서 3일을 머무르고 여행 4일째 철도를 이용해 린츠를 거쳐 짤츠브르그로 간다. 이곳에서 호텔 체크인을 한 뒤 미라벨정원, 모차르트 생가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된다. 또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을 음악으로 즐기는 ‘사우드오브뮤직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섯째 날에는 할슈타트로 이동해 관광을 하고 다음날부터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해 한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자유일정을 즐기면 된다. 요금에는 항공권과 조식이 포함된 호텔숙박, 동유럽 투어패스 1등석 3일권, 유럽여행 가이드북, 멀티아답터, 안전복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유류할증료와 항공텍스, 현지 개인경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 상품가는 169만원부터다. 1588-7557

■노랑풍선
파리와 로마에서 즐기는 환상 7일

-노랑풍선, ‘파리+로마 7일’ 상품
-파리-로마 항공권 제공으로 편리

유럽 자유여행은 해외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일종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그만큼 인기가 높고 수요도 늘고 있는데 여행사 입장에서는 수익도 상대적으로 높아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특히 유럽을 여러번 다녀온 이들의 재방문도 늘고 있는 추세라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에는 동유럽의 부각도 눈에 띄지만 아무래도 베스트셀러는 서유럽권이며, 특히 파리, 로마, 런던 등은 높은 인지도만큼 선호되는 지역이다.

노랑풍선의 개별여행 브랜드인 노랑스타일에서는 ‘파리+로마 7일’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통 파리에서 로마로 가야하는 경우 야간열차 안에서 1박을 하며 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에어프랑스를 이용한 상품의 경우 파리-로마 구간 항공권 제공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2시간이면 새로운 장소에 갈 수 있다는 장점에 더해, 숙소는 접근성을 최대한 꾀했다. 아무래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유럽 지역에서 외곽의 좋은 호텔보다는 시내에 자리한 호텔을 선호하는 여행객 성향에 따라 지하철역 도보 5분 이내의 숙소를 선정했다. 또한 파리 낭만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세느강 관광을 위해 유람선 티켓을 포함시켰고 자유여행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을 위해 출발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노랑풍선 유럽·대양주팀 박미란 팀장은 “저렴하다는 장점 대비 좋은 호텔을 제공해 인기 지역인 파리와 로마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며 “자유여행이 처음인 이들을 위해 꼼꼼한 추천일정을 제공하며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던 고객이 주변이나 자녀에게 소개시켜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각종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별도이며 상품가는 139만원부터 시작한다. 02-5379-5219

■자유투어
호텔도 여행객 취향 따라 반영!

-자유투어, 마카오 럭키나잇 4일 상품
-“자유여행객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동남아 FIT시장에서 홍콩과 마카오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홍콩의 경우 쇼핑과 미식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이미 인기가 높지만, 인접한 마카오는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뜨거운’ 목적지다. 라스베가스에서나 볼 수 있던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독특한 스타일이 넘치는 호텔, TV드라마 촬영지로 대중의 인지도 상승, 카지노, 세계문화유산 등의 요소가 젊은층과 중장년층에까지 파고드는 모습이다.

자유투어는 이러한 마카오의 매력을 십분 살린 자유여행상품으로 ‘LUCKY NIGHT!! 마카오 4일’을 판매 중이다. 에어마카오를 이용하며 특히 호텔 선정에 까다로운 여행객을 위해 숙소는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4성급 호텔이 포함돼 있지만 여행객이 원하는 숙소가 따로 있다면 최대한 맞춰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그룹좌석을 활용한 저렴한 가격대를 제공하며, 홍콩을 경유하거나 다른 항공편 등으로도 변경 가능해 탄력적인 일정을 원하는 수요에게도 최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유투어 신나리 대리는 “마카오는 관광 및 카지노 등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 연령대로 이용객이 확산되고 있으며 새로운 럭셔리 호텔도 계속 늘어나는 등 앞으로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또한 각종 책자나 지도도 함께 제공해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자사 상품인 만큼 여행객이 원하는 일정으로 알찬 여행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별도이며 상품가는 4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02-3455-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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