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산천과 신령한 산기세를 휩싸안고 있는 용평을 한마디로 표현할 적절한 미사구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곳에 첫발을 들여놓은 사람마다 입에서 절로 나오는 탄성이 있기 때문이다. 백두산으로부터 뻗어 내린 태백산맥의 정기를 받아 해발 1천4백54m의 발왕산의 수려한 능선아래 위치한 대관령고원은 용평리조트가 위치한 천혜의 입지조건. 용평리조트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조용하고 아늑한 숙박시설, 스키, 골프, 수영등 각종 스포츠 레저시설 그리고 오대산 국립공원, 동해안해수용장을 비롯한 연계 관광지 등으로 최근 증가하는 레저인구를 위해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국내최고의 휴양지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고차원적인 휴양지의 모습을 개발하기 위해 차별화 된 홍보전략을 최우선으로 첫 손꼽는 이곳은 현재까지도 활발한 홍보활동을 보류하고 있는 상태다.
소득수준이 높아져 생활여건은 선진국형으로 개선됐지만 휴식이나 휴양문화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도 「먹고, 마시고, 시끄럽게 떠들고 지내야 잘 쉬웠다」고 하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지체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성숙된 휴양문화 의식이 국민들 사이에 자리 매김 할 때까지 용평리조트는 최고급 휴양지를 목표로 한 장기적 안목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의 끈을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편집자주>
천혜의 입지조건···전천후 사계절 휴양지 부상
70년대부터 준비한 종합휴양지-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국내 휴양문화수준의 향상과 레저문화의 확대는 새로운 휴양지의 개발을 불가피하게 했다. 최근 사계절 종합휴양지로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용평리조트가 스키장에서 종합휴양지로의 이미지 확장을 위해 기울인 노력은 비단 최근의 변화가 아니다. 용평리조트는 지난 75년 용평스키장과 더불어 특급호텔, 유스호스텔, 콘도미니엄 등의 단계적 개발을 통해 이미 종합레저 스포츠 휴양지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이후, 85년 일반 골프장 및 수영장, 국제규격의 슬로프를 완공, 가족단위 고객이나 단체고객의 그들의 취향이나 여행비용에 맞는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종합휴양지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용평을 방문한 인구는 총 59만5천명, 이중 외국인 내장객은 14만6청명으로 전년에 비해 약 6만 명이나 증가했다.
이내 국내인이 해마다 용평을 방문하는 증가세를 휠씬 웃도는 수치다. 이중 일본인 방문객의 경우 지난겨울 성수기 호텔, 호스텔의 판매현황에 따르면 객실판매 비율이 34.5%로 대폭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해마다 10월∼11월 사이에 일본 주요 4개 도시에서 벌인 용평리조트에 대한 활발한 홍보활동이 주효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단일기업에 의한 일관성 있는 경영방침의 결과이기도 하다.
매년 실시되는 對일본홍보활동을 통해 국내로 유치되는 일본방문객은 연평균 1만 명을 육박한다.
성숙된 휴양문화 정착 아쉬워-용평리조트가 가장 고심하고 있는 점은 성수기와 비 성수기에 따라 급격한 차이를 나타내는 방문객의 수효다. 이는 아직도「용평은 스키장」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바꾸지 못한 부족했던 홍보활동에도 기인하지만, 오직 휴식만을 위해, 위락 시설이 전혀 없는 고급 휴양지에 대한 필요의식이 우리나라 사람사이에 정착화 되지 못한데도 기인한다.
지난 70년대 의식주해결에 급급했던 우리나라 경제상황에서 스키라는 고급스포츠의 출현은 사회적 여건상 그리 환영받을 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 스키는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최고의 스키장은 용평이라는 국내최고의 스키장은 용평이라는 공식이 성립됐다. 이를 위해 용평은 20년을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차별화 된 고급휴양지를 지향하면서 용평리조트는 또한 차례 인내를 잔을 준비하고 있다. 굳이 17년 간의 적자운영을 통해 현재 일본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잡은 가루이자와 리조트를 언급하지 않더라고 매년 1백억 원 이상의 적자경영을 하고있는 용평리조트는 장기적 안목을 위한 투자에 주저하지 않는 과감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얘약 준수 여행사 선호-성수기와 비수기의 이용객 차가 현저한 용평리조트도 객실판매현황에 있어 예약불이행에 따른 영업손실이나 예약기간을 지키지 않고 성수기간에 임박해 예약하는 이용객들 때문에 골머리를 않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에도 제주 설악 경주 등의 관광호텔은 객실 예약률에 비해 실제 투숙객이 80%선을 밑돌아 막대한 영업손실을 냈다. 용평리조트도 객실예약, 판매현황에 있어 그동안 통보 없는 예약부도 때문에 성수기 영업에 큰 차질을 입자 여행사가 객실예약을 신청할 경우 예약부도를 냈던 전과(?)가 있는 여행사보다는 객실예약을 성실히 이행한 여행사를 선호한다고 한다.
용평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객실예약이 시작되는 오는 11월초부터 신속히 예약을 해야한다』며『동계성수기에 임박한 주말위주의 예약보다는 주중에 여유 있는 객실을 이용』한다고 귀뜸한다.
연계관광지 개발로 해외관광객 유치도
연계 관광지의 개발-비수기의 부진한 영업 실태를 보완하고 사계절 종합휴양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의 연계관광지에 대한 홍보활동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용평리조트주위에 산재한 수많은 명승고적은 단일유적지로서도 관광가치가 있지만 스포츠와 레저를 겸비한 연계 관광명소로서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
월정사로부터 상원사에 이르는 10km의 계곡과 주변에 들어선 아름드리 전나무 숲이 일대장관을 이루는 오대산국립공원(25분),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되었던 봉편면 지역의 이효석 문화유적지(45분), 관동팔경중 하나인 경포대(50분), 19ha에 달하는 대지에 수 천 마리의 젖소와 비육우가 자라고 있는 대관령목장(20분)등 자연과 역사가 주는 교훈의 학습장으로 현대인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이 뛰어난 곳이다.
용평리조트는 오대산과 경포대를 연계 관광 할 이용객을 위해 성수기 때 1일 2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용평 눈조각 경연대회 등 다양
동계성수기 월별 행사일정-용평리조트의 올 동계 성수기 기간동안 행해질 월별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월-스키장개장 기념행사. 1박2일의 여행일정코스로, 작년의 경우 이용객이 숙박 및 부대시설 이용시 50%의 혜택을 받았다고 한다. 관련업체 환영리셉션과 외부용역의 개장행사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외 크리스마스파티, 직장동호인 스키대회가 준비돼 있다.
▲1월말∼2월=용평 눈조각 경연대회, 94한국방문의 해를 대비해 공식 겨울행사로 지정된 이번 대회는 94년을 대비한 준비행사이자 시범행사로 올 동계 성수기의 하이라이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1월=장애인스키스쿨.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에서 추천한 60-70명의 지체 부자유 장애인과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자립의지를 복 돋아 주기 위해 시행된 행사이다.
▲2월=외국인스키축제. 국제 알파인 스키대회. 국내 유일의 국제급 스키대회로 93년이 3회 째. 92년 2회 때는 스위스, 대만을 비롯한 14개국 1백4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었다.
국내최고의 적설량 자랑
용평의 골프-용평리조트의 골프코스는 발왕산 기슭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국제적 조형감각으로 설계됐다. 용평의 지형을 최대한 살려 특색 있게 구성된 용평 골프클럽과 정통 스코틀랜드 풍의 퍼브릭 코스가 있다.
총 30만평 규모의 18홀로 이루어진 용평골프클럽은 소수 회원만을 모집, 선정해 회원간의 친목도모 및 만족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그린키퍼들에 의해 완벽하게 관리되고 있다.
용평리조트 정문을 지나 좌측으로 인공호수를 끼고 펼쳐진 연녹색 필드가 용평퍼브릭코스.
세계적인 골프장코스 디자이너 로날드.R.프림이 설계한 스코틀랜드본고장풍의 골프장이다.
용평리조트 이용객에게 항시 개방된 골프장으로 인공호수와 이어진 풍광이 일품이다.
용평의 스키-30여만 평에 이르는 용평 스키장은 대관령 근접한 위치인지라 겨울 내내 10m이상의 자연설이 슬로프를 덮고 있는 등 국내여타스키장 지역보다 적설량 강설기간이 우위에 있다.
도한 풍부하고 잘 녹지 않는 적설과 평균기온 최고 0˚C최저-19˚C를 12월부터 3월까지 유지하는 등 스키장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공인 받은 국제규모의 스키장은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제반조건이 완비되었다.
지난여름 공공건물의 에어컨 가동자제동 심각한 전력 난에 봉착했던 좀을 감안해 올 겨울 성수기 때도 용평스키장은 주말과 공휴일만 야간개장을 할 계획이다.
완벽한 숙박시설·정성어린 서비스
용평리조트의 각종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은 세련된 국제적 감각이 돋보이는 완벽한 설비를 갖추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내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용평리조트 전 직원의 정성과 예절바른 서비스 정신이 매력을 더한다.
▲드래곤 밸리호텔=용평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뛰어난 드래곤 밸리호텔은 총1백 91개의 객식을 갖춘 특급호텔. 객실요금은 온돌스탠더드·트윈이 10만2천5백 원이다.
6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연회장 그랜드 볼룸은 완벽한 A/V시설, 조명, 무대가 갖춰져 국제회의의 심포지엄은 물론 연회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현대적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엄선된 재료와 정성스런 조리법으로 국내 정상의 맛을 선사하는 한식당 도라지의 각종 밑반찬은 강원도 특유의 산나물로 그 맛의 일품이다. 또한 양식당 카페살레와 세계적인 명주와 기품 있는 칵테일로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냐는 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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