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이용률도 상승
-식당, 숙소, 관광지 등 실질적 정보 원해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여행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물었을 때 ‘내용만 꼼꼼히 확인하면 실속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응답이 30.6%, ‘같은 내용의 상품을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라는 대답이 17.1%로 비교적 긍정적이었다.<표1> 그러나 소셜커머스 여행상품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중 ‘현지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할 것 같다’는 대답이 30.4%, ‘원하는 여행을 하기 힘들 것이다’는 21.9%, ‘일반 땡처리 상품과 요금 차이가 없다’는 14.1%로 나타났다.<표2>
이용의향이 있는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상품의 가격(42.7%)이 1순위에 꼽혔으며 뒤를 이어 ▲여행지역(20.5%) ▲여행사의 브랜드(11.2%)가 높은 응답을 얻었다.<표3> 이들 소셜커머스가 제공하는 혜택 중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 바로 가격할인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홈쇼핑의 경우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역시 가격이었다.<표4> 1순위로 고른 답은 ▲상품의 가격(36.9%) ▲여행지역(16.7%) ▲여행사의 브랜드(14%) 순서였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의 이미지는 ‘내용만 꼼꼼히 확인하면 실속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응답이 27.5%로 가장 높았으나 홈쇼핑 여행상품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중 ‘원하는 여행을 하기 힘들 것이다’는 대답이 25.9%, ‘현지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할 것 같다’는 19.9%, ‘현지에서 추가비용 발생 가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2%로 나타났다.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어플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여행객의 기대도 천차만별이었다. ‘여행준비’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설문 응답자들의 35.5%가 ‘항공이나 숙소, 여행상품 등의 가격 정보, 비교 기능’이라고 답했고, 18.7%는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기와 추천일정’을, 18.4%는 ‘현지에서 인터넷 접속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 북’이라고 답했다. 반면 ‘실제 여행’에 있어서는<표5> 35.5%가 ‘식당, 숙소, 관광지 정보’를, 22.9% ‘알기 쉬운 길 찾기’를, 17.4%는 ‘현지 대중교통 이용 정보’라고 답해 식사나 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가장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많거나 약간이라도 있는 여행객은 전체의 85.8%로 나타났다.<표6>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89.4%에서 다소 떨어진 것이다. 해외여행에 관심이 있는 남자는 전체 남성의 82%, 여자는 전체 여성의 88.4%에 달했다. 여행계획이 있는 이들의 예상 경비<표7>는 90~109만원(18.6%)이 가장 많았고, 70~89만원(14.4%), 110~139만원(13.6%), 50~69만원(11.5%), 140~159만원(10%) 순서였다.
전체가 아닌 실제 여행의향이 있는 응답자만 대상으로 분석해 봤을 때 1순위 여행희망지는 일본(9.1%), 미국 본토(7.8%), 태국(5.3%), 영국(4.9%), 프랑스(4.4%) 순이었다. 또한 비용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여행희망지에서는 일본(20.7%), 태국(11.6%), 홍콩(8.6%), 중국(7.4%), 필리핀(6.9%)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 496명 중 가장 큰 이유는 ▲비용부담(40.9%)이 가장 높았고 ▲시간이 없어서(26%) ▲최근 해외를 다녀와서(11.5%) 등이 꼽혔다. <표8>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시기를 묻는 질문에 ▲올해 8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6.7%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올해 9월(12.1%) ▲올해 10월(11.7%) 순서였고 ▲올해 7월(11%)은 9월이나 10월보다 오히려 낮은 응답을 얻었다. 여행 기간은 ▲5일(26.9%) ▲4일(17.2%) ▲7일(14.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