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인·아웃바운드 회복세 돌입

3·11 대지진의 악재가 5월 들어 조금씩 걷혀가는 것이 항공통계에서도 확인됐다. 한-일 노선의 운항은 지난 4월에 비해 소폭 늘었으며, 총 탑승률도 62.8%를 기록해 회복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인천공항 발 일본 노선은 21로 지난 4월과 같았지만 공급좌석은 총 2,675석으로 조금 늘었다. 지난해 동월 29개 노선에 총 3,114편이 운항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것이지만 3, 4월 상황과 비교하면 회복세에 접어든 셈이다. 노선 별로 보면, 도쿄 노선이 평균 65.8%의 탑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는 이보다 다소 낮은 57.4%를 기록했으며, 남부 지역인 후쿠오카는 평균 62.7%, 히로시마는 7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체 여행지로 떠오른 중국은 전반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공항에 34개 중국 노선으로 항공사가 취항했는데 올해 5월에는 30개 노선으로 다소 축소됐다. 그러나 총 운항수는 지난해 5월(5,170회)에 비해 많은 5,188회 운항 실적을 보였다. 총 탑승률도 70.4%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보면, 아시아나항공과 동방항공이 운항한 구이린 노선은 평균 73.9%의 탑승률을 보였으며, 베이징은 74.9%, 옌지 노선은 84%, 창사 62.8%, 상하이 푸동 66.3%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표는 신문 지면과 e-paper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