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꾸준히 인원이 증가했던 중국 인바운드가 한풀 꺽인 모습이다. 대신 일본 인바운드는 엔고에 힘입어 이번주도 소폭 증가했다.
여행신문에 인바운드통계를 제공하는 업체에 따르면 중국 인바운드는 이번 달 들어 5,198명, 6,682명, 8,930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5,870명에 그쳤다. 10월10일이 중국 쌍십절임에도 연휴 특수는 크지 않아 중국 인바운드 담당자들은 다소 실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기항지 관광을 맡으며 3,000명 이상을 꾸준히 유치해온 롯데관광이 이번주 779명만을 유치해 인원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일본 인바운드는 3만 명대를 지속하고 있어 인바운드 담당자들도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등 지역을 막론하고 호텔 확보는 여전히 난관이다. 방을 잡기 위해 문의를 하면 대기예약으로 넘어가는 실정으로 인바운드 호황이 무색해지고 있다. 아이스투어 관계자는 “최근 호텔 증축 소식이 조금씩 들리고 있지만 4대 성문 안에 생기는 호텔이 아니고서야 레저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며 “정부 차원에서 호텔 확보를 하지 않는 이상 국내 인바운드 성장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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