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선 탑승률 81.1%
-타이완 90.8% 홍콩 87.5%
-지방공항 중국 수요 급증세


전국 공항의 국제선 실적이 7월까지는 주춤했으나, 8월 들어 전년 수준을 초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총 여객은 338만6,549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약 2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80%를 넘어서 회복세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에서는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높은 편이었지만 이는 항공사들이 ‘긴축 운항’을 한 탓이었다. 일본의 대체 목적지로 떠오른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등은 항공 증편과 맞물려 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경우, 총 탑승률은 74.6%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FIT 여행사들이 올해 최대의 수혜주로 꼽을 만큼 뜨거웠다. 홍콩 노선은 제주항공이 74%로 선전했으며, 총 탑승률은 81.1%를 기록했다. 타이완의 경우, 신규 취항한 LCC는 없었지만 총 탑승률이 90.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장거리에서는 미국 노선 총 탑승률이 84.8%로 나타났다. 카타르항공은 도하 노선에서 89%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핀에어도 86.9%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지방공항에서는 중국 노선이 가장 뜨거웠다. 각 공항의 중국 노선 탑승률을 보면, 김포 85.5%, 김해 79.8%, 제주 81.1%, 대구 76.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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