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째주 수요증가 탓인듯
-인천공항 전체 탑승률은 75.8%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이 지난 10월, 국내 여행시장은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률은 평균 75.8%를 기록해 예년 비수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10월 탑승률이 이처럼 높았던 이유는 10월 첫 번째주에 있었던 국경절 연휴와 중국으로 단풍여행을 떠난 내국인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천공항 출도착 중국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4.2%로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인천공항 전체 탑승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중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구이린(계림)과 창사(장사)는 지난 10월 각각 85.1%, 79.8%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허니문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2일부터 투입된 대한항공 몰디브 전세기는 90.2%의 탑승률을 기록해 좌석 소진률 측면에서는 10월 한 달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가 동시에 운항한 하와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94.1%, 대한항공이 80.3%의 탑승률을 기록했고 하와이안항공도 85.9%의 높은 좌석 소진률을 보였다. 평균 하와이 탑승률은 82.6%로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전세기성 항공편이 많았던 세부와 보라카이는 각각 82.9%, 85.3%의 탑승률을 기록했고,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홍콩은 82.3%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판매가 부진한 여러 노선이 운휴 중이었고, 하네다, 나리타, 오사카 등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공항의 높은 탑승률 덕에 전체 탑승률이 77.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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