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 등 대외적인 변수가 있었으나 대외 악재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었다. 되려 일본 인바운드는 상승세로 접어들어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주 2만8,304명에서 이번주 2만7,632명으로 소폭 하락한 정도이다. 이에 대해 일본 인바운드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만큼 모객상승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연초 모객은 원활한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과 동남아 지역은 인바운드 수치가 급격하게 하락해 눈길을 모은다. 12월 내내 5,000명 내외를 유지하던 수치가 지난주 3,588명으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이번주는 2,468명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지난주 5,404명에 비해 절반이하 수준이다. 특히 꾸준히 모객을 해오던 대홍여행사와 작인여행사는 지난주에 비해 수치가 1/3에 그쳤다. 동남아 인바운드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1월 동남아 수치가 하락하는 것은 통상적인 일”이라며 “1월 중순이 될수록 모객은 더욱 힘들 것”이라고 말해 동남아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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