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체는 78.7%…다른 지역은 영향 적어
-중국 노선은 10월 고점 찍고 비수기 분위기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발표한 2011년 11월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률에 따르면 태국 홍수 사태 당시 인천-방콕 노선의 평균탑승률이 60.5%에 머물렀다.
2011년 10월 인천-방콕 탑승률이 78.2%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률이다. 가장 저조한 탑승률을 보인 항공사는 45.7%의 티웨이항공이고 다음은 48.2%인 진에어이다.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도 50~60%의 탑승률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반면 비지니스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87.4%, 72.1%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치앙마이, 푸켓을 포함한 인천-태국 전체 탑승률은 78.7%로 나타났다. 홍수 사태의 여파가 방콕으로 집중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은 2011년 10월 국경절 연휴로 탑승률이 84.2%까지 올랐지만 11월 날이 추워지는 등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평균 탑승률은 70.1%까지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탑승률이 낮아졌지만 구이린(계림), 시안(서안), 장가계, 정저우(정주), 쿤밍(곤명) 등 전통적으로 탑승률이 높은 지역은 8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장가계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90%를 넘겨 9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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