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태국 노선 , 전년대비 21% 성장
-공급석 증가 대비 탑승률은 소폭감소

한국인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중국·일본·미국·태국·홍콩 중 공급석이 2010년에 비해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의 평균 공급좌석 증가율은 9%이다.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여객 통계에 따르면 2011년 태국 공급석은 전년에 비해 21.1% 증가했다. 2011년 공급석은 294만2,397석으로 2010년 243만303석보다 51만2,094석이 늘었다. 실제 탑승객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1.1% 성장했다. 2011년 태국 노선 평균탑승률은 77.1%로 나타났다. 한국과 태국은 지난해 6월 항공자유화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한국과 태국 저가항공사들의 취항이 봇물을 이뤘던게 공급석 증가의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홍콩 노선은 2010년보다 공급석이 15.9% 늘어, 100만명을 돌파한 국가 중에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홍콩 공급석은 269만8,127석으로 지난해보다 37만1,018석이 늘었다. 이중 210만6,778명이 탑승해 평균 탑승률은 77.8%이었다. 미국도 전년보다 공급석이 15% 늘었고 여객수는 10.7% 성장했다. 중국은 공급석은 0.4%, 여객수는 2%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동북부 지진의 영향으로 공급석이 51만석 줄었다. 여객수는 공급석 감소의 2배 수준인 -13.3%이다. 평균 탑승률은 72.6%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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