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80%, 청주공항 85.2% 등
-세부·홍콩·씨엠립 등 휴양지도 선방

지난 1월, 지방공항에서 동남아 휴양·관광지로 출발하는 항공편의 탑승률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청주·대구·무안 등 겨울 성수기를 맞아 운항한 전세기의 출도착이 많았던 공항들이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12년 1월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실적에 따르면 하노이, 씨엠립, 방콕, 홍콩, 세부 등 겨울에 인기가 높은 목적이로 향하는 항공편이 많은 청주 공항의 탑승률은 8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제주공항에 비해 36.6% 높았다.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의 탑승률도 77%로 나타나 전체 탑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에 일조했다. 청주 공항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인 지역은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탑승률은 96.7%이다.

대구공항도 베트남, 홍콩, 캄보디아 노선에서 두드러지게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80%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반면 정기편 비중이 높고, 운항편이 많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김해공항은 중국노선 전체 평균 탑승률이 71.5%를 보였고, 일본노선도 71.4%에 머물렀
다. 필리핀은 74.7%로 청주공항이나 무안공항처럼 전세기 형태로 운항했던 공항이 90%
내외의 높은 탑승률인 것과 비교해 저조한 수준이었다. 김해공항의 탑승률은 73.2%이
다. 김포공항은 중국 73%, 일본 74.8%로 평년 수준을 보였다. 제주공항은 일본노선이
저조한 탑승률을 보이면서 58.6%로 전체 지방공항 중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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