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주를 맞이한 인바운드 시장은 엇갈린 연휴의 영향으로 일본 시장과 중국·동남아 시장의 명암이 갈렸다. <여행신문>에 인바운드통계를 제공하는 업체에 따르면 지난주 주춤한 모습을 보인 일본 인바운드 시장은 5월 첫째주를 맞아 모객률이 상승하며 성수기인 지난 4월의 수치를 회복했다. 지난주 2만1,654명이었던 일본 인바운드 수치는 이번주 2만7,559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인바운드 업체 관계자는 이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가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동남아 인바운드 수치는 일본 인바운드 수치와 대조적인 양상이다. 특히 중국 인바운드 수치는 지난주 5,243명에서 이번주 3,416명으로 대폭 하락했다. 4월28일부터였던 중국 노동절 연휴가 5월1일을 기점으로 끝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노동절 연휴였던 4월 넷째주에도 4월 셋째주에 비해 수치가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진관광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노동절 연휴가 짧아져서 이 시기에 패키지 수요가 눈에 띄게 느는 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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