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일수 차이 탓…승객은 감소
-양양·여수공항 국제선 운항 없어

3월, 본격적인 동계 성수기가 끝나면서 지방 공항의 국제선 탑승률도 전체적으로 약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양공항과 여수공항은 동계 성수기 때 운항했던 전세기 등이 3월에는 운항하지 않으면서 국제선 출도착이 아예 없었다.

한국공항공사가 공개한 2012년 3월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실적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주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의 국제선 탑승률이 하락했다. 무안공항, 청주공항, 대구공항 등 상용보다는 레저수요가 많은 공항의 하락폭이 컸다. 우선 무안공항은 총 54회 국제선 출도착 항공편의 공급석 8,290석 중에서 4,879석이 이용돼 58.7%의 탑승률을 보였다. 탑승률을 기준으로 전달보다 14% 떨어진 것이다. 청주공항도 6,134석 중에 4,502석만 이용돼 평균 탑승률이 68.2%였다. 이는 전달보다 15.8% 낮은 수준이다. 대구공항은 75.1%로 전달 대비7.6% 하락했다. 반면 상용노선이 많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김포공항은 3월 탑승률이 84.3%로 전달보다 1% 정도, 김해공항은 69.4%로 5.5% 정도 떨어졌다. 반면 제주공항은 일본노선의 선방으로 국제선 탑승률이 소폭 상승했다. 제주공항은 2월 대비 탑승률이 4.8%로 높아졌는데 이는 겨울 비수기가 종료돼 외래객이 조금씩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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