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4월 한국인 출국자가 전년 대비 17.4% 늘어난 101만8,64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내국인 출국자 국가별 현황을 보면 일본의 경우 지난 4월보다 139%가 늘어난 15만2,500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대지진 발생 전인 2010년과 비교하면 19.6% 감소한 것으로 여전히 방사능 등의 원인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역시 2.3% 감소한 34만900명으로 지난 1월 이후 다시 하락세가 나타났다.

중국이나 일본의 부진 영향으로 동남아 지역은 방문객이 늘었다. 4월 태국 방문객은 7만9,783명(14.2%)으로 비수기로 접어들었음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타이완 방문객 역시 1만9,862명(6.5%), 마카오 2만8,119명(8.7%), 베트남 6만8,272명(55.8%)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

대양주 지역 역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호주는 4월 방문객이 1만4,200명으로 전년 대비 17.4% 성장을 기록했다. 호주 방문객은 지난 1월 이후 연속 3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뉴질랜드 방문객은 3,648명으로 38.2% 증가해 호주와 마찬가지로 1월 이후 계속 방문객이 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가 입국자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으나 터키의 경우 4월 한국인 방문객은 11.4% 늘어난 1만4,51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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