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심으로 공급석도 늘어
-이외 공항 편수·탑승률 낮아

완연한 봄으로 들어선 4월,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 여행지인 제주도에 많은 외국인 여행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발표한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 실적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지난 3월보다 운항편수도 늘고, 탑승률도 높아졌다. 이는 관광목적의 외국인의 제주도 방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 출도착 전체 국제선 운항횟수는 606회, 공급석은 10만7,001석으로 탑승률은 78.1%였다. 제주도 노선 중에 특히 중국-제주의 공급석 증가가 도드라졌다. 전달 기준 운항횟수 기준 100회, 좌석수는 1만4,000석 가까이 증가했다. 3월 중국노선 탑승률은 60.9%로 비교적 낮았지만 4월에는 81.4%까지 상승했다. 공급석 증가율보다 수요증가율이 더욱 늘었다는 뜻이다. 일본 노선도 선방했다. 제주-일본은 총 224회, 공급좌석은 4만2,012명이었다. 전달보다 공급석과 운항횟수는 모두 소폭 하락했으나 탑승률은 약 3% 성장한 것이다. 한편, 지방 공항에서 출도착한 노선은 중국으로 편중됐다. 3월까지 운항했던 전세기들이 마무리된 동시에 성수기를 맞은 중국 아웃바운드 수요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포공항의 평균 탑승률은 중국·일본 노선에 소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77.5%로 다른 지방 공항보다 높은 편이고, 김해공항은 중국·태국·일본의 강세로 72.8%의 탑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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