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의외로 선전…평균 85.5%
-타이완 노선도 탑승률 오름세 보여



7월 성적의 바로미터는 휴양지 노선이었다.
휴양지 중에서도 베트남 나트랑은 웃고 다낭은 울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베트남항공 3사가 동시에 운항 중인 나트랑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85.5%를 기록해 애초 걱정과 달리 비교적 선방했다. 항공사별로는 베트남항공이 95.9%, 대한항공이 93.5%, 아시아나항공이 81.3%의 탑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양대 항공사가 맞붙은 다낭 노선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이 각각 62.%, 59.5%에 그쳐 겨우 절반을 채운 수준에 머물렀다. 전형적인 여름 목적지인 태국 푸켓은 이스타항공(93.9%), 아시아나항공(90.6%), 비지니스에어(86.9%) 등이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필리핀 세부 노선은 항공사별로 편차가 컸다. 이스타항공(94.1%), 진에어(89.2%)는 80% 이상 탑승률을 기록했으나 여타의 항공사는 60~70% 선에 머물렀다. 괌과 사이판 노선은 각각 80.2%, 86%의 탑승률을 찍었다. 지난해부터 항공사간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하와이 시장에선 대한항공 73.1%, 하와이안항공 72.5%, 아시아나항공 66% 순이었다.

한편, 올해 봄 탑승률이 저조한 편이었던 타이완 노선은 평균 탑승률 80.9%를 보였으며 여타의 중국 본토 노선도 올 초에 비하면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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