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로 넘어가는 10월 마지막주 인바운드 시장은 전주에 비해 움츠러든 모양새였다.
<여행신문>에 인바운드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의하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전주에 비해 6,000명 가량 뚝 떨어진 1만7,993명으로 집계됐으며 중국·동남아 관광객은 지난주보다 2,000명 이상 줄어든 5,546명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시장이 중국 시장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의 혐일감정이 높아지고 한국과도 정치적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또한 “중국 단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당분간 인바운드 하락 추이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살아나는 동남아 시장도 이번주에는 힘을 주지 못했다. 겨울 성수기가 다가올수록 모객수가 상승했던 예년에 비해 1,500명 사이를 오가며 좀처럼 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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