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 단독 항공사별 탑승률 2012년 8월 지방공항 국제선

-괌·사이판·세부·보라카이 80% 이상
-싱가포르·치토세 등 관광노선도 강세



‘여름=휴양’이라는 공식이 지난 여름 성수기에도 성립했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발표한 8월 지방공항 통계를 보면, 괌·사이판 등 대양주의 휴양 목적지와 세부·보라카이 같은 동남아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편의 탑승률이 90%에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부산 출발 괌, 사이판 노선은 각각 86.7%, 92.7%로 높게 나타났다.

선선한 날씨에 번잡함이 덜해 오래전부터 여름 피서 목적지로 이름을 올린 치토세 노선도 80%의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해출발 기준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상품가가 매력적인 필리핀 세부는 평균 85%, 제스트항공의 단독 노선인 보라카이는 95.6%를 기록했다. 여름에 한시적으로 운항한 전세기 성적도 대체로 양호하다. 싱가포르항공이 8월 한달 간 10회(출도착 기준) 운영했던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91.3%, 대한항공이 5회(출도착 기준)운항한 무안-치토세도 88.5%로 높았다.

한편, 여름 성수기에 걸맞게 전체 지방공항의 탑승률도 고공비행을 했다. 김포공항은 86%, 청주공항은 81.6%, 제주공항은 83.3%, 대구공항은 80.8%로 모두 80% 이상의 탑승률을 달성했다. 상용노선과 휴양노선이 혼재된 김해공항의 탑승률도 77%로 비교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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