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에 부쳐졌던 리버사이드호텔이 원소유주에게 되돌아가게 됐다.
지난해 4월 부도를 내고 그 동안 법원의 5차 경매까지 유찰됐던 리버사이드호텔은 6차 경매에서 전 대표 김동섭씨의 친누나로 밝혀진 중소전자부품업체인 皓聖전자의 대표 김동숙씨(52)에 3백15억원에 경락 됨으로써 사실상 원소유주에게 되돌아가게 된 것.
리버사이드호텔은 실질적인 원소유주인 전 김대표의 어머니 朴禮準씨(여·74)에게 돌아가게 됨에 따라 사실상 호성전자는 명의만 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호성전자가 밝힌 호텔운영의 자구책은 현재 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옆 인창상가와 종로구 평창동소재 평창면옥 및 올림피아호텔옆에 있는 킴스호텔등을 처분 또는 활용하고 현재 화곡동에 건축중인 연립주택등을 분양하면 경락가격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한 호텔 사우나 등을 제3자에게 운영케 하면 자금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호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리버사이드호텔은 박예준씨가 직접 경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박씨는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재력가로 한때 동신상호신용금고등 10여개의 회사를 거느리는 등 뛰어난 사업수완을 발휘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리버사이드호텔은 객실 1백82실을 보유한 특 2급 관광호텔로 사우나와 나이트클럽등 부대시설이 높은 지명도를 얻고 있는데 현재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에 1백20억원, 충북투자금융에 1백60억원, 고려증권에 60억원등 모두 4백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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