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독도 분쟁 … 10월 실적 악영향
-구이린·옌지 노선 방긋, 中 선방했네

올해 10월 일본 노선의 탑승률이 급감했다. 지난 8월 일어난 독도 분쟁의 여파가 두 달 뒤인 10월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중국(71.5%), 태국(79.5%) 등 여타의 노선이 70%를 웃도는 탑승률을 보였지만 일본만은 탑승률이 66.3%에 그쳤다. 심지어 몇몇 항공편은 40%대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승객을 절반도 태우지 못한 채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달리, 성수기를 맞은 중국은 모처럼 탑승률이 올랐다. 아시아나항공과 동방항공이 운항 중인 구이린 노선은 평균 탑승률 82.9%를 찍었고, 장자지에(장가계)관광과 직결된 창사 노선도 탑승률 79.2%를 기록했다. 특히 백두산 관광이 늘어남에 따라 옌지 노선의 실적도 두드러졌다. 옌지노선에서는 중국국제항공(92.4%), 아시아나항공(93.9%), 중국남방항공(88.3%), 대한항공(86.6%) 순으로 탑승률이 높았다.

10월에는 비지니스에어(8B)가 태국 크라비로 전세기를 4회 운항했으며, 탑승률 76.2%를 달성했다. 괌 노선도 눈길을 끈다. 9월27일부터 인천에서 괌으로 취항한 제주항공은 탑승률 68.1%을 보였으며 노선을 선점하고 있었던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탑승률은 각각 67.3%, 88.3%였다.
한편, 10월 인천공항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의 수는 328만5,422명이었으며 평균 탑승률은 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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