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어디가 잘했죠?

여행신문은 신년기획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KTT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관광청 종사자들은 ""어느 관광청이 잘하고 있는지""를 요새 들어 부쩍 자주 물어옵니다. 새해를 맞아 본청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각종 제안을 하기 위함인데요.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사를 잘하는 관광청, 혹은 본청에 '보고하기에 그럴싸한' 마케팅을 하는 관광청이 아니라 진정으로 시장에 도움이 될 만한 관광청의 창의적인 마케팅, 올 한해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여자는 왜!

A여행사 여자 임원은 능력을 떠나 기업에서 왜 여자 인력을 꺼리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합니다. 성차별적 발언이 아니라 경험상 그렇다고요. 특히 결혼하면 10명 중 9명이 그만두고 나머지 1명도 1년 안에 그만둔다고 하는데요. 결혼할 때 쯤이면 소위 '날아다닐 때'인데 대부분 사직을 하니기업 입장에서 손해가 막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여성 임원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능력있는 여자 후배들이 더 쑥쑥 자라 다른 이들의 롤모델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 주셨습니다.

▶승진? 오히려 걱정입니다

최근 인사이동이 빈번한 시기인데요, 승진이 오히려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모 항공사 부장은 일단 임원이 되면 일과 책임은 엄청나게 주어지는데 그렇게 힘들게 일하기 보다 지금의 위치가 제일 좋다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모 여행사 관계자도 '부장까지가 딱 좋다'라며 승진에 욕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돈과 명예보다 스트레스 덜 받고 오래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랍니다. 자영업도 점점 더 어려워지는 판국에 괜히 일찍 올라가서 일찍 내려오기 보다 '가늘고 길게 가자'는 것이 여전히 유효한 말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높이 나는 새가 떨어질 때 더 아픈 법이죠.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김명상, 최승표, 박우철, 구명주, 양보라, 강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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