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 베트남 나트랑-일상에 쉼표를 찍다
[현지취재] 베트남 나트랑-일상에 쉼표를 찍다
  • 차민경
  • 승인 201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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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당신이 아무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쉬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나를 세상에서 떨어뜨려 놓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자. 그곳에 당신에게 최고의 평화를 선사할 리조트 ‘안람 닌반베이’가 있다.




베트남 나트랑 글·사진=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취재협조 아일랜드마케팅 www.islandmarketing.co.kr 02-3276-2332


■느긋하게 즐기고 최상을 맛보라

하노이, 호치민, 하롱베이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베트남 나트랑은 아직 낯설다. 그러나 예로부터 베트남 왕실의 휴양지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우아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가진 나트랑은 프랑스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로 남겨졌다. 때문에 작은 도시임에도 유명한 호텔, 리조트가 들어와 해안가를 따라 불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올해, 베트남 호치민에 고품격 리조트를 운영하는 브랜드 안람(An Lam)에서 나트랑시 외곽에 안람 닌반베이(An Lam Nihn Van Bay) 리조트를 그랜드 오픈했다.




▶자연주의 풀빌라 안람 닌반베이

혹시 하늘을 둥실둥실 날아본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안람 닌반베이(An Lam Nihn Van Bay)를 표현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자유로운, 그 어려운 경지가 안람 닌반베이에서는 가장 쉬운 일이다.

안람 닌반베이는 섬은 아니지만 높은 산 때문에 육로로 닿을 수 없는 만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리조트 전용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게 된다. 시내에서 선착장까지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체감하는 거리도 큰 편이다. 하지만 이런 고립성은 오히려 안람 닌반베이의 자랑이다. 안람 닌반베이가 위치한 만 전체를 리조트가 점유하고 있어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을뿐더러 이곳이 내세우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더욱 강조시켜 주기 때문이다.

잘 쓸린 흙길,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 같은 나무들, 길 따라 자유롭게 자라고 있는 풀들. 안람 닌반베이의 리조트에 들어선 순간부터 모든 자연적인 것과 마주하게 된다. 시멘트나 아스팔트로 길을 내지 않고 흙길을 살리고, 나무와 풀도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듬는다. 이것이 안람 닌반베이가 자연적인 환경을 자랑할 수 있는 이유다.

리조트 내 빌라들은 위치에 따라 총 세가지로 구분되며 바다를 바라보는 비치빌라, 라군을 바라보는 라군빌라, 조금 더 안쪽 숲에 있는 힐락빌라가 있다. 모든 빌라는 풀빌라 형태로 개인 수영장, 썬 데크, 개인 욕조 등이 완비되어 있다. 더불어 각자의 공간을 존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나란히 위치할 경우 나무울타리로 경계를 구분했다. 높은 울타리는 시선과 소리를 막아주어 빌라의 독립성이 완전히 보장된다. 그래서인지 빌라의 뒤뜰에 있는 욕조와 샤워시설은 처음엔 낯설게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언제 어디서나 뭘 먹어야 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던 우리에게 쉰다는 일에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의미도 포함될 것이다. 어느 여행지보다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베트남 음식은 안람 닌반베이에서 한결 더 고급스러워진다. 리조트 안에 있는 5개의 농장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오가닉 푸드를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 전통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모두 농장 안에서 생산해 싱싱하고 향긋한 맛이 느껴진다. 그 밖에도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를 사용하고, 육류의 경우에는 호주에서 직접 공수해 오고 있다.

특이한 점은 랍스터 농장이다. 나트랑의 바다에는 전문적으로 랍스터를 기르는 농장이 있다. 바둑판처럼 부표위에 판자를 깔고 그 사이에 랍스터를 키우는 방식이다. 안람 닌반베이에서는 요트를 타고 농장을 방문해 직접 랍스터를 고르고 살 수 있다. 비릿한 냄새가 풍겨오지만 그물 안에서 와글와글거리는 랍스터를 보는 것은 재미난 경험이다. 농장은 리조트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문객에게 덤터기를 씌우는 경우가 생길까봐 요트선장이 직접 값을 깎아준다고. 사온 랍스터는 안람 닌반베이의 레스토랑에서 요리해준다.



▶안람 닌반베이에서의 허니문이 특별한 이유

빌라 내의 세면대가 나란히 두 대가 있는 것이 말해주듯, 안람 닌반베이는 허니무너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이들을 위해 욕실, 선 배드 등 빌라 내 모든 것들을 둘씩 짝지어 놓은 것 외에도 프라이빗한 공간과 풀빌라라는 특징은 특히나 매력적이다. 안람 닌반베이의 허니문패키지는 스파, 선셋크루즈, 캔들라이트디너 등으로 이루어져 여유와 낭만을 선사한다. 스파는 총 두 대의 베드가 있어 커플이 함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예약이 많을 경우 시간을 조절하기 힘드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마사지는 60분과 90분 코스가 있으며 기호에 따라 마사지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전용 요트를 타고 나트랑 바다로 나가 노을을 감상하는 선셋크루즈는 허니문 패키지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완만하고 부드러운 나트랑의 산새, 잔잔한 파도와 함께 해가 잠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전용 요트는 총 4쌍 이상이 신청했을 때 운항하며 그 이하일 경우 작은 베트남 보트를 타고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레스토랑이 아닌 해변에서 은은하게 촛불을 키워놓고 둘만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캔들라이트디너는 낭만적인 추억을 남겨준다.


■나트랑 시내를 밝히는 3색 호텔

도로 위에 오토바이가 많이 지나다니고 쇼핑몰에 사람들이 많아도 나트랑에서는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현지인들의 느긋한 모습, 표정은 바쁜 일과에 지쳤던 방문객에게 평화를 선물한다.



▶나트랑을 가까이 맛보다 노보텔

외곽에서 휴양을 즐겼다면 잠시 시내의 정취도 즐겨보자. 노보텔(Novotel)은 나트랑 시내에 있는 4성급 호텔로 앞으로는 해안가, 뒤로는 시내에 접해있다. 전 객실 모두 바다를 향해 발코니가 있어 바다를 감상하기에도, 밤에는 불 밝힌 해안도로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아침에 창문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한 밤 중 노란 가로등의 불빛이 길 너머까지 이어져 있는 모습도 백미다.

노보텔은 엎어져 코 닿을 거리에 바다가 있다. 이렇게 가까운 바다를 감상만 할 수는 없는 법. 호텔의 로비를 나서면 바로 도로 건너편으로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니 발이라도 담궈봐야 한다. 해변을 이용하기 전에 호텔 측에 연락을 하면 수건과 파라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토바이가 많은 베트남의 특성상 사고의 위험이 있어 도로를 건널 때 호텔 직원의 에스코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야자수가 늘어선 해안길을 걷는 것도 좋다. 해안선을 따라 보도가 만들어져 있고 군데군데 공원과 광장이 있어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톡톡하다. 한편에 수십 대의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광장에 모여 기타를 치고 담소를 나누는 현지인들의 모습이나 군데군데 남아있는 프랑스 문화의 흔적들에서 나트랑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호텔레스토랑에서는 나트랑의 특산물인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현지에서 조달한 해산물은 무엇보다 싱싱하고 깨끗하다. 레스토랑 한편에서 베트남식으로 말아주는 계란말이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계란말이에 들어가는 재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인데, 재료를 선택하면 넓은 철판 위에서 마치 오코노미야끼처럼 말아준다. 또 저녁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것도 놓치기 아쉽다. 허니무너들을 위해 따로 요청할 경우 룸 내 발코니에서 저녁을 먹을 수도 있는 ‘인빌라다이닝’도 서비스된다.

노보텔은 스탠다드, 슈페리얼, 디럭스, 비즈니스,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54개 객실으로 이뤄져 있다. 대단위 방문객들을 위해서 객실과 객실 사이에 통로를 두어 필요에 따라 개방할 수 있다.



▶다양하고 알찬 서비스 쉐라톤호텔

노보텔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쉐라톤호텔(Sheraton Hotel)은 바다를 볼 수 있는 객실은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도 쾌적한 시설들이 눈에 띈다.
쉐라톤은 다양한 와인이 구비된 와인바를 포함해 총 6곳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기호에 따라서 레스토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영장 한 편에 바를 만들어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컴퓨터를 비치한 와이파이존을 만들어 인터넷 사용을 용이하게 해뒀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객실 당 하루 한 번, 한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관리 중이다. 물론 와이파이존을 떠나도 호텔 와이파이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쉐라톤은 시내에 있는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어드벤쳐클럽이 있어 아이들을 맡겨두고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베트남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스쿨도 운영 중으로 최소 2명 이상 신청하면 수업이 시작된다.




▶럭셔리 리조트의 대명사 빈펄

럭셔리한 휴양의 모습을 보여주는 빈펄(Vinpearl)은 나트랑 시내에서 보이는 작은 섬에 위치해 있다. 깨끗한 아스팔트 길과 화려하게 장식이 들어간 인테리어, 깔끔하게 정리된 조경 등에서 세련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용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거나 육지와 섬을 잇는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빈펄은 호텔식 리조트인 빈펄리조트와 풀빌라 형태의 빈펄럭셔리로 구분된다. 빈펄럭셔리의 경우, 각 빌라마다 개인 수영장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인룸다이닝 서비스 등 대부분의 활동을 빌라 안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가롭고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빈펄럭셔리는 위치와 전경에 따라 풀빌라, 비치프론트빌라, 힐탑스위트, 그랜드힐탑스위트 등 7가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빈펄리조트는 높은 위치에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빈펄럭셔리와 맥을 같이 하는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개인 수영장은 없지만 일반 호텔 수영장과 비교할 수 없는 상당한 크기의 수영장이 호텔의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관광지 특유의 즐거운 소란스러움이 느껴진다.



▶떠나자, 나트랑으로

지난 3월 안람 닌반베이와 단독 GSA를 맺은 아일랜드 마케팅은 대한항공을 이용한 나트랑 안람 닌반베이 3박5일, 4박6일 상품을 선보였다.
현재 대한항공은 매주 목요일, 일요일 21시15분에 나트랑으로 출발하는 전세기를 띄우고 있다. 아일랜드 마케팅은 대한항공 인천-나트랑 전세기의 편당 30석의 좌석을 확보했으며 항공시간이 유리하지 않은 점을 보충하기 위해 여행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의 호텔을 섭외해 놓은 상태다. 노보텔은 식사와 마사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경우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수영장, 픽업서비스, 짐 보관 서비스가 가능하다.

인천공항에서 21시15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은 약 다섯 시간 후인 00시20분에 나트랑 캄란 공항에 도착한다. 새벽도착이기 때문에 도착 당일에는 나트랑 시내의 호텔을 이용해 1박을 보낸 후 둘째날부터 안람 닌반베이에서 머무르게 되며, 3박 상품의 경우 총 2박을, 4박 상품의 경우 총 3박을 안람 닌반베이에서 보내게 된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25분이기 때문에 안람 닌반베이 리조트에서 체크아웃 후 나트랑 시내로 이동해 섭외된 다른 호텔에 짐을 맡기고 식사와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판매가는 3박5일 180만원대다. www.islandmarket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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