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방한 입국자 97만명…+0.5%
-해외 출국자는 109만명으로 +7.7%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3년 4월 관광통계 분석’에 따르면 방한 입국자는 97만2,16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를, 해외 출국자는 109만7,4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4월의 외래방문객이 증가한 것에 대해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시장은 청명절과 노동절 연휴 수요 이외에 쇼핑관광, 봄꽃관광 및 중·일 관계 악화로 일본보다는 한국 방문을 선호하는 수요로 51% 증가했으나, 일본, 타이완, 홍콩, 태국 등은 북한의 전시상황 선언과 안보위협 행위로 인한 감소, 그리고 엔저에 따른 일본으로의 수요 이탈로 모두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가별<표2>로 보면 중국(+51%), 인도(+34%), 인도네시아(+22%)는 증가했으나, 일본(-32%), 타이완(-19%), 태국(-16%), 홍콩(-15%)의 감소로 아시아시장은 0.3% 성장에 그쳤다. 유럽은 항공좌석 공급 증대와 한류영향으로 7.5% 증가했으며, 미주는 스톱오버 수요와 봄방학을 맞은 학생층 등으로 소폭(+0.8%) 늘었으나, 대양주는 항공좌석 감소가 방한객 감소(-5.2%)로 이어졌다.
방한 목적별<표3> 목적별로는 선원·승무원(+70%), 유학·연수목적(+22%) 그리고 업무목적(+2%)은 증가했으나, 관광목적(-6%), 기타(-4%)는 감소했다.

국민 해외관광객 현황<표4>을 보면 연초부터 해외여행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4월 한국인 일본 방문객은 20만4,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늘어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은 환율요인과 지난해 부진에 대한 회복으로 30%대의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 타이완, 태국, 마카오, 베트남, 터키 방면 여행객은 증가했으나 중국, 뉴질랜드는 감소했다. 태국은 지난해 홍수로 부진을 보였던데 따른 회복으로 증가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관광수입·지출현황<표5>에서 4월 관광수입은 11.9억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 감소했다. 일본인 방한여행객의 감소와 원화가치의 상승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방한객 1인 평균지출이 작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국민 해외관광객 지출은 13.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국민 해외여행객이 8% 늘고, 해외여행객 1인 평균 지출액이 1,244달러로 늘어나면서 전체 관광지출은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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