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여행시기 ‘9월’이 최대
향후 1년 내의 해외여행 의향<표1, 1-1>에서는 ‘많이 있다’(61.5%), ‘약간 있다’(32.2%)는 긍정적 답변이 93.7%에 달했다. 이는 전년(87%) 응답을 상회한 것이다.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없는 이유<표2>는 ‘비용이 부담 돼서’(43.6%)가 가장 높았다. 다음은 ‘시간이 없어서’(26.4%)나 '자녀가 어려서'(12.5%) 라는 응답이 있었다.
예상 여행시기<표3>는 올해 9월(14.3%)이 1위였다. 이는 7월(10.3%), 8월(13.2%)보다 높은 것으로 추석 기간에 여행을 원하는 수요가 여름 성수기보다 많았다. 2014년 6월 이후(10.1%)라는 답변도 다수였는데, 여행을 원하지만 당장 계획에 없는 이들도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예상 기간에서는 5일(27.3%), 4일(15.7%)을 원하는 수요의 합계가 전체의 43%에 달했다. 반면 7일(19.0%), 10일 이상(16.3%)이라는 응답도 많아 장기 여행 희망자도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여행보다 긴 일정을 요하는 해외여행 특성상 3일(7.3%), 2일 이하(0.8%)라는 응답은 적었다.
■예상 여행경비, 200만원대도 21%
쇼핑이나 선물 구매 비용을 제외한 1인당 예상되는 순수 여행경비는 ▲100-149만원(24.7%) ▲150~199만원(17.6%) 등 100만원대가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반면 ▲50~99만원(15.9%)이라고 답한 알뜰여행객보다 ▲200~249만원(12.4%) ▲250~299만원(9.2%) 등 200만 원대라는 응답이 전체의 21.6%로 더 높아 여행경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을 감지할 수 있었다.
■여행 목적지 결정은 ‘가고팠던 곳’
해외여행 목적지를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소<표4>는‘평소 가고 싶었던 곳’(45.7%)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혔다. 이어서 여행경비(19.2%)는 2위를 기록해 금전적인 면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전체적인 여행기간(7.6%), 친구, 친지, 동료의 평가나 추천(7.0%)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기타 응답은 개인 공부, 미술관 등 문화체험, 취향, 국제적 이슈 등이 있었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10일부터 27일까지 약 보름간 서베이몽키(SurveyMonkey)를 통해 실시했습니다. 서베이몽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정부부처, 대기업 등 많은 기관과 기업이 설문조사시 활용하고 있는 온라인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답자 중 남성은 1,863명(43.1%), 여성이 2,463명(56.9%) 등 모두 4,326명이 응답했습니다. 부정 투표 방지를 위해 중복 IP는 제외했으며, 끝까지 설문조사에 응한 경우만 유효한 답변으로 처리했습니다. 객관식 보기 역시 무작위로 제시해 앞에 나온 보기에 많은 표가 몰리지 않도록 했으며, 여행사, 국가별 선호도 등의 항목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의견을 받도록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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