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이상 싸야 타겠다 14.8%
-'서비스 고려한다'는 7.7%에 그쳐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은 거의 70%에 육박했다. 의향을 물었을 때‘적극 이용한다’(22.5%)와‘가급적 이용한다’(46.5%)는 응답이 69%를 차지했다.<표1> 반면‘가급적 이용하지 않는다’(18.6%)나‘절대 이용하지 않는다’(1.3%)는 응답은 합쳐도 20%가 되지 않았다.

■LCC 선택 시 고려사항‘운임’

저비용항공사(LCC) 이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표2>은 역시‘운임’(60.4%)으로 절대적인 응답을 얻었다. 또한‘비행스케줄’(13.5%),‘인지도’(7.4%)도 고려사항 중 하나로 나타났다. 반면‘서비스’(7.7%)라는 대답이 적었는데 이는 저비용항공사의 가격적 특성으로 인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타 의견으로는‘안전성’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아무래도 저비용항공사라는 인식 탓에 아직도 많은 여행객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대한 꾸준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같은 노선을 비슷한 시간대에 운영하고 있는 기존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있다면 가격 차이가 얼마일 때 저비용항공사 이용을 생각하겠는지도 조사해봤다.<표3> 응답자들은‘9만원~12만원 미만’(21.1%)이나‘6만원~9만원 미만’(15.8%)일 때 LCC 이용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전체 중 9만원 미만이라는 응답 합계는 32.2%로 상당히 높았다.

■비싸도 주요 국적사 탄다?

그러나‘20만원 이상 차이가 나야 고려하겠다’(14.8%)는 응답도 높았다. 또한‘가격에 상관없이 타지 않겠다’(3.5%)는 대답도 소수지만 없지 않았다. 이는 가격에 상관없이 서비스나 인지도 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인식된 국적기 이용층이 그만큼 두텁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LCC 이용 의향 태국 > 중국> 일본 순

LCC가 주로 취항 중인 근거리 국가로의 LCC 이용 의향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4>
시간과 예산을 고려해 일본을 여행하겠다는 응답을 한 여행객 중 LCC를‘가급적 이용한다’(45.5%),‘적극 이용한다’(25.2%)의 비율이 70.7%에 이르렀다. 또한 LCC 이용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운임(63.0%), 비행스케줄(12.4%), 서비스(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가급적 이용한다’(48.4%),‘적극 이용한다’(23.8%)의 비율이 72.2%였다. 또한 LCC 이용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운임(59.6%), 비행스케줄(15.5%), 서비스(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경우‘가급적 이용한다’(49.4%),‘적극 이용한다’(25.1%)의 비율이 74.5%에 달했다. 또한 LCC 이용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운임(71.3%), 비행스케줄(9.2%), 인지도(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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