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신문 단독 항공사별 탑승률 (2013년 3월 인천공항 국제선)
겨울의 끝자락, 후끈한 단거리 노선

-일본 수요·공급↑ 기저효과 발휘
-대한항공 몰디브 직항, 63%로 안착

긴 겨울의 여운이 남아있던 3월에는 연초부터 이어진 일본과 동남아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3월 인천공항 국제선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일본 노선의 경우 2월보다 공급과 수요가 모두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적사들이 고마쓰, 오카야마 등에 비행기를 추가 투입했으며 나리타, 오사카 등 주요 노선 실적은 일본 노선 평균 탑승률인 79.2%를 웃돌았다.
태국의 인기도 여전했다. 특히 방콕 노선의 경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비즈니스에어 등 LCC가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주6회, 아시아나항공이 주2회 운항하고 있는 베트남 다낭의 성적표는 83.3%로 나타나 시장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평을 얻었다. 한진관광의 랑카위 전세기도 뒷심을 발휘해 87.8%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3월9일 첫 취항한 대한항공의 몰디브-스리랑카 직항도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룸얼랏과 천도관광 사태의 여진이 지속됐던 때라 소비자의 불신이 우려됐으나 허니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하며 63.5%의 탑승률로 시장에 안착했다.
미주 노선의 경우 공급 경쟁을 겪고 있는 하와이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대한항공(66.8%), 아시아나항공(65.3%)과 하와이안항공(68.6%) 모두 2월 실적을 밑돌면서 저조한 탑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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