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외국 기업의 복합리조트(IR: Integration Resort) 투자와 신규허가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MB정부에서는 외국 카지노 기업들이 복합리조트를 빨리 설립할 수 있도록 사전심사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이번 정부 들어서는 사전심사제를 통해 투자 의사를 밝힌 2개 기업이 심의 부적격으로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문화부는 사전심사제 보다 공고제를 통한 복합리조트 허가 방식으로 정책방향을 바꾸고 이에 따른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합리조트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는 특히, 핵심시설로 카지노가 있기 때문입니다. 카지노를 바라보는 시선은 상당히 양면적입니다. 해외에서는 카지노를 포함하고 있는 복합 리조트가 하나의 커다란 산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했거나,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 전용으로 카지노가 허가가 난다고 해도 카지노의 사행성 문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비판적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나라에 바람직한 복합리조트 형태는 어떠한 것이며,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은지를 놓고 관련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세미나에서는 복합리조트 입지로 거론되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에만 복합리조트를 허가하는 것이 좋은지, 부의 유출을 고려해 국내 자본에도 이를 개방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2013년 11월28일 13:00
장소┃하나투어 본사 지하 대회의실
주최┃(사)서비스사이언스학회, 문화관광서비스융합포럼, 여행신문
주관┃(사) 서비스사이언스학회, 경희대학교 호텔관광정보연구소
후원┃한국카지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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