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의료관광총람 발간
-2012년 16만명, 성장 지속

한국관광공사는 '2013 한국의료관광 총람'을 발간했다. 여기에는 글로벌 의료관광의 발전배경과 경쟁국 현황, 지자체별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주요 해외마케팅 사업 실적 등의 내용이 집대성되어 있다. 입문편과 전략편으로 나뉘어 제작됐다. 입문편은 의료관광객 유치사업 준비, 유치 과정, 코디네이터의 업무 등 기초적인 내용을 담았다. 최근 의료관광 사업에 신규 진입하고자 하는 관심층과 향후 진로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증가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전략편에는 방한 의료관광객 동향 및 실질적인 국가별 마케팅 사업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위암 및 갑상선암 치료, 한방, 척추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은 두바이, 일본,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실제 사례도 함께 담아 한국기술의 경쟁력, 한국을 찾게 된 계기 등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의료관광 시장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09년부터 의료관광이 본격 추진된 이래 방한 의료관광객은 2009년 6만201명에서 2012년 15만9,464명으로 늘었고, 방한 의료관광객 국적도 141개국에서 188개국으로 다양화됐다. 유치기관(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도 3,800여개(2013년 10월말 기준)에 달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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