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앱 공모전 10개작 선정…홍보 마케팅 등 사후지원으로 육성
 

취학 자녀를 위한 시기별 체험여행 장소를 추천 받고 실제 여행에서 사이버 해설서비스도 받는다. 그 뿐인가, 테마별로 다양한 레포츠도 간편하게 즐긴다. ‘스마트 관광 앱’을 활용하면 국내여행이 스마트해진다.

한국관광공사와 SK플래닛은 지난 18일 ‘2013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에 선정된 총 10편의 앱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앱 공모전은 관광정보 활용 활성화 및 개발자 육성을 위해 열렸다. 총 132팀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 중 ‘교과서 속 미리 떠나는 체험학습 여행’을 비롯한 총 10개 앱이 선정돼 총 6,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디지털콘텐츠연구회의 ‘교과서 속 미리 떠나는 체험학습 여행’ 앱은 취학 자녀의 시기별 체험여행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실제 체험 장소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사이버 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와이드넷엔지니어링의 ‘레포츠 코리아’ 앱은 테마별로 다양한 레포츠를 소개하고 쉽고 재미있게 레포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 공모전 수상작들은 관광공사가 보유한 5만여건의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서비스인 ‘TourAPI 2.0’을 활용했으며, SK플래닛의 T맵·11번가·T애드·T클라우드 등의 오픈플랫폼도 함께 활용해 개발됐다.

한국관광공사 김영호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산업에 교육,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된 앱들이 많이 창출됐다”며 “국내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창업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작들은 11월 말까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티스토어 등에 등록될 예정이며, 홍보 마케팅과 우수 개발자 창업지원 등 사후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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