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시장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체감한 듯 잔뜩 움츠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행신문>에 자료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통계에 따르면 11월26일~12월2일 방한 예정인 일본인은 1만3,715명으로 지난주(1만4,848명)에 비해 1,000명 이상 감소했다. 일본 인바운드 시장은 5주 전부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인바운드 시장 역시 침체된 분위기다. 같은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은 3,414명으로 한 주 전(4,301명)보다 1,000명 가까이 줄었고, 동남아 방한객도 1,333명으로 지난주(1,694명)에 비해 감소했다. 일부 중국 인바운드 업체는 “해당 기간 모객이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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