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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별 탑승률 (2013년 9월 지방공항 국제선)
 
 
8월 여름 성수기가 끝나면서 9월 지방공항 탑승률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김포공항은 84.7%에서 78.1%로, 김해공항은 73.8%에서 65.3%, 제주공항은 87.9%에서 81.4%로 5~10%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한국 간 노선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은 탑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공항은 80.0%를 기록했고, 중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제주의 경우에는 86.1%를 기록했다. 제주공항은 지난 8월 중국 노선의 탑승률 평균이 91.9%로, 9월에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을 뿐 여전히 많은 송객량을 자랑했다. 
필리핀항공이 취항했다가 4항차 만에 운휴한 무안-마닐라 노선은 약 48.1%를 기록했다. 무안 공항의 다른 노선 탑승률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여 당시의 모객 부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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