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UPS, ‘골프+온천상품’ 공급 … 직영으로 저렴한 지상비가 매력

나가사키에 골프장, 호텔, 음식, 온천을 한데 묶은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일본 내 8개의 골프장과 1개의 온천호텔을 소유한 한국산업양행의 계열사 (주)UPS는 나가사키 내 골프장과 온천호텔을 연계한 상품을 국내여행사에 적극 알리고 있다. 

나가사키는 한국의 혹한기에도 10도 이상 유지되는 온화한 기후이기에 골프를 즐기기 좋은 편이다. 지난 7월 진에어 직항노선 개설, 12월20일 티웨이항공 사가현 주3회 취항 등으로 한국에서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도 장점이다.

UPS 장윤상 한국지사장은 “나가사키는 우리나라와 위치가 가깝고 날씨도 좋은 지역으로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골프 목적지”라며 “그간 없어서 한국인은 미야자키나 가고시마로 많이 갔는데 나가사키 항공편이 편리해지면서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재 UPS는 나가사키현 운젠시 소재의 아이노C.C(www.aino-cc.net)와 나가사키시 소재의 페닌슐라오너즈G.C(www.nagasaki-pogc.jp) 등을 적극 홍보 중이다. 또한 UPS는 나가사키 운젠에 자리한 후키야료칸, 우구이스야료칸과 GSA 계약을 체결하고, 골프장과 온천호텔을 연계한 ‘골프+온천상품’을 여행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직영의 장점을 살린 저렴한 지상비가 장점이며. 향후 여행사, 미디어, 기업체 팸투어 등을 통한 홍보도 고려 중이다. 1차적으로 나가사키현, 진에어와 함께 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12월 중 실시하고, 미디어는 1월말에 초청할 예정이며, 골프대회 등을 고려하는 일반 기업체들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장 지사장은 “운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시설과 음식이 좋은 편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한국인은 많이 가지 않았던 곳”이라며 “그러나 지역 내에서 본사의 영향력이 크고 골프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기에 이들을 묶어서 지상비를 낮췄고, 평일 54홀 상품의 경우 약 50만원대에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양행의 계열사 UPS는 나가사키(아이노C.C, 시마바라C.C, 페닌슐라오너즈G.C, 코라손호텔), 후쿠오카(후쿠오카레이크사이드C.C), 후쿠이(후쿠이국제C.C), 도쿄(요네하라G.C, 치바이스미G.C), 센다이(센다이에어포트C.C) 등을 보유하고 있다. 02-5678-229
 

김명상 기자 ter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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