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새롭게 재조명해 마케팅
-상생 통해 내년 20% 성장 목표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몰디브는 올 초 벌어진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순탄한 한해를 보냈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될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여행자들은 여전히 몰디브를 허니문으로 가고 싶은 지역으로 손꼽고 있고, 실제로 예년보다 여행자들도 늘어났다. 고몰디브는 몰디브 리조트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면서 경쟁업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고몰디브는 몰디브에 자리한 다양한 리조트와 계약을 맺고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몰디브 대부분의 리조트들이 한국 시장에 알려졌고, 여러 업체가 경쟁구도를 이루게 되면서 고몰디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중요하게 됐다.

고몰디브 이창환 대표<사진>는 “물론 일반적인 리조트들도 판매하지만, 똑같은 리조트로 경쟁하는 대신 차별화된 우리만의 리조트를 발굴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오픈하는 리조트와의 계약을 추진하거나, 알고는 있었지만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던 리조트들을 새롭게 마케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이루푸시리조트, 지탈리리조트, 빌라멘두리조트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면서 “시설과 서비스가 탁월하지만 단지 시장에서 소외됐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런 리조트들은 주요 리조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좀 더 시장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거나, 여행사에 공급하면서도 적절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서 랜드사와 여행사 모두 적절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몰디브는 올 한해 몰디브가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해왔듯 내년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보다 약 20%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명하지 않은 곳을 우리나라에 잘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고몰디브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최근에는 신년맞이 지탈리 리조트 동반자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허니문 4박을 예약하면 할인이 적용되고 1인당 400달러(약 42만원)의 디너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www.gomaldives.co.kr 02-756-3050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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