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JI관광청, 중장년 인생 2모작 설계 박람회 참가
-“이민절차 간단하고 물가 저렴, 영어유학도 가능”

주한FIJI관광청이 은퇴 후 이민 목적지로서 FIJI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2013 중장년 인생 2모작 설계 박람회’에 참가했다. 국방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해당 박람회는 50대 이상의 퇴역 군인 및 은퇴 이민 준비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관광청에 따르면, FIJI는 고정 수입이 있는 45세 이상일 경우 간단한 신원조회 과정만 통과하면 이민이 가능하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한 달에 150~200만원이면 생활할 수 있다. 골프는 FIJI에서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FIJI에는 15개 골프장, 5개의 챔피언십 코스가 들어서있고 리조트마다 9홀 코스를 갖추고 있다. 잔디의 상태가 훌륭한 골프장의 연간 회원권은 50만원선으로, 한 달에 4만원이면 마음껏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낚시, 스쿠버다이빙, 승마 등도 한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다.

아울러 연중 25℃의 기온, 낮은 습도의 온화한 기후가 이어져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인구의 99%가 영어를 사용해 영어유학 코스로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데, 학비는 엄마와 자녀를 합쳐 학기당 12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관광청은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KE)이 주3회(화·목·일) 인천-난디 직항 편을 운영하고 있다. 비행 소요시간은 약 9시간 40분. 피지항공(FJ)은 홍콩-난디 노선을 주2회 운항한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