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 10~14일 8개 여행사와 진행

캐나다관광청이 지난 10~14일 에어캐나다(AC), 노스웨스트준주관광청과 함께 옐로나이프(Yellowknife)에서 여행사 대상 오로라 팸투어를 진행했다. 오로라 상품 판매 활성화와 상품 교육을 위해 이뤄진 이번 팸투어는 오로라 관측과 함께 얼음낚시, 스노모빌, 개썰매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으로 구성됐다. 팸투어 기간 동안 화려한 오로라가 나타나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얼음낚시에서 1m가 넘는 대어를 낚아 즉석 활어회 파티를 열기도 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세계로여행사, 라스투어,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참좋은여행사, 내일투어, 스카이허니문여행사, 아이캔투어 등 8개 여행사가 참가했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오로라 상품은 관광청이 수년간 공들여 온 캐나다의 대표 겨울 상품”이라며 “과거엔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신혼부부나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인기 있었지만, 지난 7월 SBS스페셜 <오로라 헌터> 방영 이후 오로라 여행에 대한 문의와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틴어로 ‘새벽’을 뜻하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가 자석 성질을 가진 지구의 극지방 주변을 둘러싸면서 생기는 붉은색이나 녹색의 자기 에너지 띠다. 북극과 남극에서 모두 발생하지만 북극을 중심으로 위도 60~80°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는 NASA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로 연 240일 이상 오로라 관측이 가능하다”며 “특히 이번 겨울은 오로라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태양 활동 극대기에 들어 오로라 관측에 있어 최고의 시즌”이라고 강조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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